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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 사람의 아내(1)
등록일 2017/06/13 조회수 985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세존께서 사밧타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도성에 네명의 아내를 거느린 사나이가 있었다. 첬째 아내는 남편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로 앉거나, 서거나, 일하고 있을때나 쉬고 있을때나 잠시도 떨어 지고 싶지 않을 만큼 사랑하고 있는 여자이다. 그러므로 매일같이 목욕시키고 머리를 곱게 빗게 하고 춥거나 덥거나 보살펴 주고 입고 싶다는 것은 모두다 사주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나 데리고 가고, 먹고 싶은 것은 무었이나 사주면서, 아내가 하자는 대로 다 하고 비위를 맞추면서 총애 하고 있었다.  둘째 아내는 대단히 애를 써서 사람들과 다투기 까지 해서 얻은 아내인데 늘 곁에 두고 다정히 말도 주고받지만 첫째 아내만큼은 사랑하지 않고 있었다. 셋째 아내는 가끔 만나서 위로는 해주고 이런 말 저런 말을 주고 받는 정도의 사이 였다. 그리고 함께 있으면 금방 싫증이나고 떨어져 있으면 서로 보고 싶어하는 그런 사이인 것이다.  넷째 아내는 거의 하녀와 같았다. 모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온갖 고통스러운 일을 처리하고 남편의 뜻대로 행동한다. 그런대도 불구 하고 남편으로부터는 사랑도 못받고  따듯한 말 한 마디 들어 보지 못하고 있다. 남편의 마음대로 이 넷째 아내의 존재는 거의 무시 당하고 있는것이다. 어느 날 남편은 살고 있는 도성을 떠나서 먼 타국으로 길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첫째 아내를 불러 놓고 말 하였다. "나는 이제 부터 먼 외국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나하고 같이 가자." 하니 그 아내는 고개를 저으면 "저는 당신과 함께 갈 수가 없습니다."  남편은 누구 보다도 너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무었이던 네가하자는 대로 해 주지 않았는냐.? " 네 비위를 맞추려고 얼마나 애를 섰는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야 왜 같이 안가겠다는 것이냐? 그러나 아내는 끝내 말을 듣지 않았다.  "당신이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하여도 당신과 함께 갈 수는 없습니다." 남편은 첫째 아내의 무정을 원망하고  둘째 아내를 불렀습니다 "너는 나와 함께 가겠지? " 그녀는 대답 하였습니다 .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첫째 여자도 같이 안가는데 어째서 제가 함께 가겠습니까?"라고 하니 "나는 너를 맏이 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추위에 떨고 더위에 시달리고  굶주림을 참고 목마름을 견디고 어떤때는 물과 불에도 뛰어 들었으며 도적을 만났고 , 친구와도 싸웠고, 몸이 부서지도록 일을 하였고, 소리를 지르고 이를 악물고 일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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