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불교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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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6/15 | 조회수 | 882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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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본인 나름대로 알고 있지반 상대에게 설명해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불교를 한 마디로 설명하고자 할 때 불교사상이나 교리 문제 까지 장황하게 언급할 필요는 없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불교라는 용어부터 설명해 주는 것이다.
첫째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敎)이라는 뜻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석존의 종교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는 삼보(三寶)가운데 불보(佛寶)에 해당된다.
둘째 불교는 부처님이 생전에 설하신 가르침이다. 이는 부처님이 49년간 가르치신 것으로, 법보(法寶)에 해당한다. 아무리 부처님께서 진리를 깨달으셨다 하더라도 그것을 설하지 않았다면 지금 불교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셋째 불교는 부처님이 되기위한 가르침이다. 즉 성불(成佛)의 종교로서 우리 모두 다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는 삼보 가운데 승보(僧寶)에 해당되지만 출가 수행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불보교단을 지칭한다.
불교는 진정 불교일 수 있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세번째 '부처님 되기위한 가르침' 이라는 말이다. 오늘날 불교가 살아있는 종교로서 정체 되지않고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앞의 두가지 의미는 다른 종교에서도 볼 수 있지만, 세번째 의미는 오직 불교에서만 주장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불교의 보편성과 평등성이 함께 내재 되어 있다고 하겠다. 기독교와 회교가 '믿음을 중시하고 '구원'을 구하는 종교라면 불교는 그것과 달리 '깨달음"을 찾고 '자각'을 추구하는 종교라는 차원에 그 특성이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를 제쳐두고 단순히 지엽적인 면만을 비교해서는 참다운 이해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불교란 바로 부처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자신의 불성에 눈뜨게 하는 가르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