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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계; 세가지 세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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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6/29 | 조회수 | 871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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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三界)란 불교의 세계관으로 우리 중생들이 윤회하는 세계, 곧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를 가리킨다. 욕계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중생계로 음욕(淫慾)과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욕망의 세계이다. 이 욕계를 다시 세분하면 지옥, 아귀 ,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으로 육도(六道) 세계라고도 한다.
이곳 중생들은 마치 목마른 사람이 짠물을 들이키는 것과 같아서, 소금물을 마시는 순간에는 잠시 갈증이 사라지지만, 곧바로 더 많은 물을 찾게 되듯, 중생의 욕심도 끝이 없어서 갈수록 더 큰 욕심을 부리게 된다. 그래서 인지 이제 이만하면 됐다' 는 만족의 한계를 찾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회적 병폐를 보면서 욕계 중생들의 아픔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색계는 욕계 바로위에 있는 세계로 비록 앞의 세가지 욕망은 여의었지만 육체라는 물질적인(色)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색계라고 한다. 이곳은 욕망을 벗어버린 청정한 세계이지만 물질적인 인과 연의 화합이므로 언젠가는 없어진다는 한계적인 생명을 가지고 덧없는 삶을 살아가는 세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