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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계(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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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7/03 | 조회수 | 817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무색계란, 욕망은 물론이고 물질적인 육체의 속박까지도 초월한 최상의 영역으로, 정신만이 존재하는 고도의 관념적인 세계이다. 이 세계의 가장 높은 곳을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욕계, 색계와 같은 육체적인 고통은 없어졌지만(非想), 정신적인 번뇌 까지 완전히 소멸한 상태가 아니기(非非想) 때문에 이렇게 부르고 있다.
삼계에 대해 [법화경]에서는 화택(火宅)이러고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마치 불타는 집과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에 비유한 것이다.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듯이, 우리는 이 삼계에서 수행할 수 있고 또한 성불도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는 삼계에 태어난 것을 한탄하기에 앞서, 부처님과 같은 대도사(大道師)를 만난 인연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바로 이 삼계의 대도사로 오셔서 중생들로 하여금 삼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까지를 자상히 일러 주신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