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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섭법
등록일 2017/08/03 조회수 1223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사섭법은 대승 불교의 중요한 실천행으로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에 이르기 위한 네가지 실천덕목을 가라킨다. 이때 섭(攝)이란 말의 본뜻은 '끌어들이다',' 품안에 들이다'.'감싸안다' 는 뜻으로, 거기서 연유되어 '섭수하다'.'교화하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사섭법에는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이 있다. 첫째, 보시섭이란 타인에게 베풂을 말하는데 , 구체적으로는 재물일 수 도있고 진리의 말씀일수도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베푼 행위를 남에게 자랑하지 말고 또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고귀하고 성스러운 많은 행위들 가운데 기쁘게 베푸는 보시행 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행이 아닐까?

 두 번째,  에어섭이란 맑고 부드러운 말로서 상대를 감싸주는 것을 말한다. 거칠고 살벌해서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그런 말이 아니라 올바르고 진실한 말이다. 상대방을 상냥하게 진심으로 칭찬해 주는 것도 그 좋은 한 예가 되겠다.

 세 번째, 이행섭이란 바로 이타행을 말한다. 즉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 항상 이웃에게 이익을 주고 덕이되도록 노력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동은 오직 선행밖에 또 무었이 있겠는가? 이러한 선행의 일상화가 바로 이행섭이다.

 네 번째, 동사섭이란 중생들과 고락을 같이 하는 것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이다. 가령 나쁜길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그 친구 와 같이 행동 함으로써 , 친구가 잊고 있던 부도덕성을 일깨워 주는 교화 방법이다. 다시말해 친구를 보면 그냥 방광하거나 내버려 두지 않고 참된 마음으로 깨우치게 하여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자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사섭법은 모든 불자가 실천해야 할 덕목임과 동시에, 이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기본윤리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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