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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경 : 경전 베끼기
등록일 2017/08/07 조회수 1112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사경의 공덕에 대해서는 대승경전의 대다수에서 찬탄하고 있지만, 특히 "법화경"에서 제일 많이 강조 하고 있다.

  옛날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에는여러 사람들에게  경전의 가르침을 전해 주기 위해서는 옮겨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 글자 한 글자씩을 정성껏 옮겨 쓰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수행 방법이었기 때문에 현재 까지도 사상이 널리 행해져 오고 있다. 인도의 원시불교에서는 모든 경전이 기억과 구술에 의해서 전승 되었으므로 필사하는 방법이 필요 없었다. 후대에 경전이 문자화 되면서  패엽 이라 하여 다라수 잎에 다 경전을 적어서 보관 하였다 . 현재 가장 오래된 사경으로는  중앙아시아의 우전에서 출토된 경계집 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비록 단편집이긴 하지만 기원 전후의 필사본이라고  추정되면, 자작나무 껍질에다 먹으로 쓴 것이다.

   종려나무잎에다 아주 셈세한 필촉으로 먼저 자국을 낸뒤 그 위에 기름을 발라두면 색깔이 가맣게 변한다.  동남아의 여러나라에서는  지금도 이러한 방법으로  필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이 외에 돌에 새긴 석경이라는 것도 있다. 즉 불교를 영원히 후대까지 전하기 위하여 경전을 돌이나 바위, 암벽 등에  새기는 방법이다. 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방산석경이고, 우리나라에도 지리산 화엄사에 단편 이긴하지만 국보로 지정된 화엄석경이 있다.  이것은 바로 불교도의 처절한 원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사경한 것은 원찰의 복장으로 보관하든가, 아니면 책으로 묶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또는 다른 불자에게 나누어 주어도 좋은 공덕이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깨끗한  장소에서 소각을 하여도 무방하다.

   또한 사경의 종류에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쓴 여법경, 여러날 동안 쓴 점사경, 한꺼번에 쓴 돈사경 한사람이 일체를 다 쓴 일필경, 금이나 은 으로 쓴 장식경, 선망 부모를 위해 피로 쓴 혈사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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