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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원한 부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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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8/21 | 조회수 | 1115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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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부처님이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면서 깨닫는 길을 배우셨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부처님은 처음도 끝도 없는 영원한 세계에 항상 계셨다.
영원한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아시고 온갖 수단으로 구제하셨다.
부처님은 세상의 온갖 것을 있는 대로 바르게 아시기 때문에, 추호도 거짓없는 진리를 모든 중생에게 가르치신다.
세상 모든 것을 있는 대로 바르게 알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어서, 참으로 보이면서 거짓인것이 있고 거짓처럼 보이느느데 참인 것이 있다. 그러므로 무지한 중생은 세상의 참모습을 알 수 없다.
오직 부처님만이 세상 모든 것을 똑바로 아시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그것이 참이라거나 선이라거나 악이라는 말씀을 결코 안 하시고 다만 있는 대로 세상을 표현하신다.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사람은 모두 제 천성과 신념과 행동 방식에 따라 선(善)의 뿌리를 북돋워야 한다." 이 말씀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의 단언(斷言)과 반론을 초월하는 교훈이다.
부처님께서는 말로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당신의 목숨을 바쳐 가르치셨다. 당신의 목숨은 끝이 없지만 탐욕스러운 자를 일 깨워 주기 위해서는 육신의 죽음을 방편으로 삼으셨다.
예컨데 어떤 의사가 집을 떠나 있는 동안에 애들이 뜻하지 않게 어떤 독약을 마셨는데, 의사가 돌아와서 이 모양을 보고 해독제를 마련했더니 중독이 심하지 않는 애들은 그것을 먹고 낫는데 상태가 심한 애들은 약 먹기를 거절했다.
의사는 자식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들에게 적용할 극단적인 처방을 생각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애들아, 나는 지금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 내가 만약 죽지 않고 돌아오면 너희를 돌봐 주겠지만, 만일 그러지 못하면 너희는 끝없이 불쌍해 질것이니, 부디 내 말을 들어라. 만일 내개 죽었다는 기별이 오거든 이 해독제를 마셔 중독을 치료해라."
그리고 먼 길을 떠난지 얼마뒤에, 애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비보를 접한 애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돌봐 주시던 아버지를 영영 못 만나게 된 것을 깨닫고 슬퍼서 어쩔 쭐을 모르고 있었다. 한참 만에 아버지가 떠나면서 들려준 말이 떠올라서, 그렇게 막무가내로 거절하던 해독제를 마셨더니 중독중이 순간에 풀렸다.
사람들은 애들을 속인 아버지를 비난 할 수 없다. 부처님께서 탐욕의 노예가 되어서 몸부림 치는 중생을 제도(濟度) 하기 위해서 생(生)과사(死)라는 허구 세계를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