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Home > 수행/산행 > 교리
제목 부처님의 출현
등록일 2017/08/22 조회수 1115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법신이신 부처님은 우주 어디에나 가득히 계서서 미치지 않으시는 데가 없고 , 사람이 당신의 존재를 믿든 안 믿든  영원히 계시다.

 보신이란 부처님이 모든 중생을 이끌어 구원 하기 위해 자비와 지혜가 융합한 형체 없는 마음을, 삶과  죽음이라는  표상과  서원하는 형식과 '교화' '부처' 라는 당신의 신성한   이름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표현 한다는 뜻이다.

  보신(報身)은 그 본질인 자비심을 가지고 온갖 방법을 생각해서 고통을 받는 자들을 풀어 주심을 뜻한다. 한번 타기 시작한 불은 땔감이 다 없어질 때까지 꺼지지 않듯이, 부처님의 자비심은 중생의 속된 번뇌가 없어 질때까지는 추호도 변치 않으신다. 한번 일어난 바람이 먼지를 획 날려 보내 듯이, 부처님의 자비심은 사람의 모든 번뇌를 티 없이 날려 버린다.

 응신(應身)이란 부처님께서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의 형태로 나타나사어 그 특성과 능력, 태생(가계,신븐, 혈통 등)과 세속을 버리고, 깨달음을 성취한 수준에 따라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심을 뜻한다. 응신이신 부처님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 병과 죽음을 포함하는 온갖 수단을 다 쓰신다.

 부처님의 몸은 원래 법신(法身)인데, 사람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거기에 응해서  다른 모습을 보이신다. 비록 부처님이 이처럼 제각기 다른 사람들의 소망과 행동과 능력에 맞춰 모습을 달리 하시지만 법신이신 부처님은 오직 한가지  진리를 보이실 뿐이다.

  부처님을 비록 삼중신(三重身)이라고 하지만 그 마음으로 하시는 일은 오직 하나, 중생을 구하는 일이다.

  부처님은 어떤 상황에서나 순수한 모습을 보이시지만 그 순수한 모습이 곧 부처님은 아니다. 부처님께서는 형체가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고 깨달음으로 몸을 삼아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모든 사람 앞에 나타나신다.

  좀체로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으시던 부처님이 지금나타나 셔서 깨달음을 얻으시어  법을 가르치고, 의혹의 그물을 찟어 버리시고, 욕망의 유혹을 부리째 뽑아버리고, 죄의 근원을 막아버리고,  아무런 제약도 안 받고  온 세상을 자유자제로  활보하시니, 부처님을  우러러 공경하는 일보다 더 훌륭한 일이 세상에 없다.

  부처님은 고통에 빠진 중생을 버려 둘수 없어서 이 세상에 오셨다. 부처님의 유일한 목적은 온 세상에 법을 퍼뜨려 모든  중생에게 진리를 깨우치고 복을 주시는 일이다. 

 부정과 고난이 충만한 세상에서 한없는 탐욕과 불안에 빠져 덮어놓고 허우적거리는 중생에게 법을 가르치는 것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지만, 부처님은 극진한 자비심을 억제하지 못하시어 이어려운 일을 기꺼이 맡으셨다.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좋은 벗이다. 속된 번뇌를 무겁게 걸머지고 고생하는 중생을 보면 측은히 여기시고 나누어 지신다.

미혹에 빠져 고생하는 자를 만나면 그 미혹을 맑은 지혜의 빛으로 깨끗이 씻어 주신다.

어미소와 함께 즐겁게 사는 송아지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행복해서 그 곁을 내내 떠나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달이 지면 달이 사라졌다고 말하고 달이 뜨면 달이 나타났다고 하지만, 사실 달은  오지도 가지도 않고 항상 공중에 떠서 비춘다. 부처님도 달처럼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일이 전혀 없이 가르칠 중생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도록 하신다.

 사람들은 꽉찬 달을 보고 보름달이라고 하고, 이지러진 조각달을 보고 초승달이라고 하지만, 사실 달은 항상 완벽하게 둥글어 서 차거나 이지러지는 일이 없다. 부처님도 달과 같아서 사람의 눈에는 때때로 모양이 다르게 보이지만 항상 변함이 없으시다.

  달은 소란한 도시나 고요한 촌락이나  산, 강 등 온세상을 비춘다. 깊은 연못 물, 항아리에 담긴  이슬 까지도  비춘다. 사람이 수 백마일을 걸으면 달은 따라간다. 그 동안에 달 모양이 사람에게는 달라져 보이지만 달 자체는 변함이 없다. 부처님도 변하는 모습을 보이시지만, 부처님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신다.

 부처님께서 보이시고 안 보이시는 일은 인연(因緣)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말하자면 중생을 구제할 원인과 상황이 적합하면 보이시고 그러지 않으면 안 보이신다.

 

 





 

목록으로
  목록이 없습니다.
* 광고, 비방 및 통신 예절에 어긋나는 글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