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Home >
수행/산행
> 교리
제목 | 진실한 구도 생활 | ||
---|---|---|---|
등록일 | 2017/10/23 | 조회수 | 954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왕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혜가 마침내 천국에 알려지자 신들은 왕을 시험하기로 했다. 어던 신이 나찰로 위장해 궐문 앞에 나타나서 문지기에게, 왕에게 신성한 가르침을 지니고 온 듯이 왕 앞으로 안내하라고 했다.
이 전갈을 받으 왕은 매우 기뻐하며 손님을 정중히 맞아들여 가르침을 청했더니, 나찰은 몹시 흉한 모습을 하고 자신이 먹고 싶은 육식을 배불리 먹기 전에는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선한 음식을 바쳤으나 나찰은 따뜻한 인육과 피를 먹어야 한다고 하므로, 왕세자가 몸을 바치고 왕비는 피를 바쳤다.
왕은 자기도 몸을 바칠 뜻을 밝히면서 죽기전에 가르침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신이 드디어 입을 열어 "정욕이 불타면 비참해지고, 정욕에 빠지면 두려워 진다. 정욕을 버리면 비참도 두려움도 없어 진다."고 외치더니, 그 순간에 본래의 신 모습으로 드러내고, 왕자와 왕바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