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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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0/30 | 조회수 | 996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삼보 - 불(佛), 법(法), 승(僧) - 에 귀의하는 자를 불제자라고 한다. 불제자는 항상 계율, 신앙, 보시, 지혜를 수행한다.
불제자는 다음 다섯 가지 계율을 지킨다. 살생하지 말 것, 도둑질 하지 말 것, 간통하지 말 것, 거짓말 하지 말 것, 마취제를 쓰지 말 것.
불제자는 부처님의 전지(全智)를 믿고 탐욕과 이기심을 떠나 보시를 행한다. 인과 율을 이해하고 인생무상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혜롭게 수행한다.
동쪽으로 기울어진 나무가 쓰러질때는 자연히 동쪽으로 쓰러지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철저히 믿는자는 틀림없이 불국정토에 태어난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참다운 불제자는 삼보(三寶) - 불(佛), 법(法), 승(僧) - 를 믿는다.
불은 깨달음을 완벽하게 성취해서 전인류를 해방하고 축복해 주는 불성을 뜻하고, 법은 진리와 깨닫는 마음과 그것을 설명하는 교리를 뜻하며, 승(僧)이란 불과 법을 신봉하는 자들의 철저한 우애심을 말한다.
불성과 교리와 우애심은 각각 다른 것처럼 설명 하지만 사실은 하나이다. 그것은 부처님이 펴신 교리를 우애심으로 실현하는 것이므로, 교리를 믿고 우애심을 품는 것이 곧 부처님을 믿는 것이며, 부처님을 믿는 것이 바로 교리를 믿고 우애심을 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오직 부처님을 믿음으로써 깨달음을 얻고 고통에서 풀러 날 수 있다. 온갖 진리를 완벽하게 깨달으신 부처님께서 는 모든 사람 하나하나 다인의 외딸이나 외 아들처럼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부처님을 제 어버이로 여기는 자는 부처님과 하나가 되어 깨달음을 얻는다.
부처님을 어버이로 여기는 자는 부처님께서 지혜로 도와 주시고 은혜를 내리신다.
이 세상에서 부처님을 믿는 것보다 더 큰 이복(利福)을 주는 일은 없다.
단 한 순간만이라도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서 믿고 기뻐하면, 무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답을 얻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세상이 온통 화염에 싸여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기쁘게 살아야 한다.
교리를 잘 설명하는 스승을 만나기가 어렵고, 부처님을 만나기는 더 어려우며, 부처님을 믿기는 더 없이 어렵다.
그러나 이제 만나기 어려운 부처님을 만나고 듣기 어려운 설명을 들었으니,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을 믿어야 한다.
긴 인생 행로에서 믿음은 가장 좋은 반려이다. 가장 좋은 활력소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재산이다.
믿음은 교리를 받아 들이는 손이다. 덕을 받아들이는 순결한 손이다. 온갖 불순한 욕망을 소각하는 불이다. 행자의 짐을 벗어 주고 길을 인도해 주는 안내자이다.믿음은 탐욕과 불안과 오만을 없애주고, 예의와 존경심을 가르쳐 준다. 또 고난에 대처할 용기를 주고, 유혹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투명하고 결백하게 행동하게 하며 지혜로운 생각을 풍성하게 해준다.
믿음은 멀고 지루한 길을 갈 때 힘을 북돋워 주고 깨달음으로 이끌어 준다.
믿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 앞에 있는 듯이 느끼게 하면서 부처님 품안으로 데려간다. 믿음은 또 사람의 무뚝뚝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완화 해주고, 우호적인 정신과 돈후한 동정심을 길러 준다.
믿음이 돈독한 사람은 아므데서나 들리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알아 듣는 지혜를 얻으며, 이 세상 모든 것은 인과 율에 따라서 생긴 덧없는 형상에 불과 함을 아는 지혜를 얻으며, 싫은 일 참을서 있게 받아들이는 ㅁ미덕과, 어떤 상황에도 평온하게 순응하는 능력을 얻는다.
믿음은, 인생이 무상함을 깨닫는 지혜와 주위 상황과 사물의 외형이 어떻게 변하든지 인생의 진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고 , 어떤 일(죽는일을 포함)에 직면해도 놀라거나 슬퍼하지 않는 기품을 길러 준다.
믿음에 세 가지 중요한 행동적 특성이 있는데, 첫째는 제 과오를 뉘우치기(悔俉), 둘째 남의 미덕을 보고 칭송하면서 기뻐하기, 셋째 기쁜 마음음으로 부처님 모시기다.
믿는 사람들은 항상 노력해서 이 세 가지 특성을 행동해야 한다. 자신이 실수와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을 때는 재빨리 알아차려서 참회하고, 남의 미덕과 선행을 보면 충정으로 부처님과 함께 행동하기를 기원해야 한다.
믿는 마음은 곧 성실한 마음이다. 부처님을 따라 기꺼이 불국정토로 가는 심원한 마음이다.
부처님께서는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믿음의 힘을주시고, 저마다 자신을 정화할 능력과, 자기 기만에 빠지지 않을 정신력을 주신다. 온세상이 칭송하는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서 한 순간 만이라도 믿는 자는 당신의 정토(淨土)로 인도하신다.
그래서 그 믿음은 풍성하고 신성하다. 그러나 나태한 마음 속에서는 믿음을 일깨울 수 없다. 게다가 사람 마음의 그늘에는 믿음을 잃기 쉽게 하는 다섯 가지 의심이 숨어 있다.
첫째는 부처님의 지혜에 대한 의심, 둘째는 교리는 대한 의심, 셋째는 설법하는 사람에 대한 의심, 넷째는 정도를 따르는 방향과 방법이 믿을 만한 것인지에 대한 의심, 다섯째는 특히 마음이 오만하고 조급한 자가 부처님의 교리를 믿는 다른사람을 의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