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거룩한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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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0/30 | 조회수 | 993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그 사나이가 나를 매도 했다. 비웃고 때렸다. ' 사람이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간직하고 있는 한 그 분노는 오래 간다.
마음 속에 원한이 있는한 분노는 사라지지 않고, 원한을 잊으면 분노가 사라진다.
지붕을 잘못 이어 황폐하면 빗물이 새듯이, 마음을 잘 가다듬지 못하면 탐욕이 침입한다.
게으름은 죽음에 가까운 길이고, 근면은 오래 사는 길이다. 어리섞은 자는 게으르고, 현명한 자는 부지런 하다.
시인(矢人)이 화살을 곧게 만들듯이, 현인(賢人)은 제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
들뜬 마음은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잡을 수가 없지만, 가라앉은 마음은 평온해서 현명하게 움직인다.
자기를 사로(邪路)로 유혹하는 것은 원수가 아니라 제 마음이다.
제 마음을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 빠뜨리지 않는 자는 진실한 평화를 영원히 누린다.
실천 없이 곱기만 하는 말은 향기 없이 곱기만 한 꽃과 같다.
꽃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는 없지만, 덕인(德人)의 명성은 바람을 거슬러 온 세상에 퍼진다.
잠 못 이루는 자의 밤은 한 없이 길고, 나그네의 지친 여로를 모르는 자의 미혹(迷惑)과 고뇌는 수없이 늘어난다.
먼 길을 갈 때는 저와 대등하거나 저보다 나은 벗과 동행하라. 바보와 동행하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가라.
무도(無道)하고 사악한 벗은 맹수보다 더 무섭다. 맹수는 몸만 해치지만 악우(惡友) 는 마음도 헤친다.
못난 줄 아는 못난이가 잘난 줄 아는 못난이 보다 훨씬 낫다.
숟가락이 제가 떠 나르는 밥맛을 모르듯이, 못난이는 현인(賢人)과 사귀어도 현인의 지혜를 모른다.
제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는 자는 제 살붙이를 못 거느리고, 제 재보를 잘못 쓰고 항상 고민한다.
새로운 젖은 쉬 엉기지 않듯이 악행은 쉬 드러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재 속에 묻혀서 오랫동안 그을다가 마침내 큰 불을 내는 숯불과 같다.
마음이 어리석어서 분수 없이 특권과 승진과 이득과 명예를 갈망하는 자는 항상 불만에 싸여 마음 편한 날이 없다.
제 실수와 결점을 지적하고 비행을 나무라 주는 벗은 도둑 맞은 보물을 찾아 준 사람 대하듯이 존경해야 한다.
좋은 가르침을 받고 즐거워 하는 자는 마음이 깨끗해져서 편안하게 잠잔다.
목수가 들보를 꼿꼿하게 깍고, 시인(矢人)이 화살의 균형을 잡고, 농부가 붓도랑을 팔때 물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듯이, 현인은 마음이 원만하고 진실하게 제 구실을 다 하도록 가다듬는다.
큰 바위는 바람에 움직이지 않고, 현인의 마음은 욕과 칭찬에 개의치 않는다.
자기를 아는 것이 전장에서 천만 적군을 정복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승리다.
훌륭한 가르침을 듣고 하루를 사는 것이 그것을 못 듣고 백년을 사는 것보다 낫다.
자신이 귀한줄 아는 자는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청년기나 중년기, 아니면 늘그막에라도 믿음을 깨우친다.
이 세계는 항상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에 불타고 있으므로 사람은 그 위험에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이 세상은 물거품 같고, 거미줄 같고, 더러운 항아리 속에 든 오물 같으므로, 누구듣지 마음을 순결하게 하도록 애써야 한다.
악을 피하고 선을 추구해 마음을 순결하게 하는것이 부처님 교리의 정수이다.
인고(忍苦)는 가장 어려운 수행이지만, 견더 내면 최후의 승자가 된다.
몹시 분한 때 원한을 없애고, 비탄에 잠겼을 때 슬픔을 없애고, 탐욕에 빠진 동안에 욕심을 없애야 한다. 순수한 애타심을 지니고 살려면, 아무리 풍요한 중에서도 아무것도 제 것으로 차지하면 안된다.
몸이 건강한 것은 큰 이복이고,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것은 큰 재산을 가진 것보다 행복하며, 신뢰감을 얻는 것은 가장 뚜렷한 친절의 표장이고, 깨달음을 얻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다.
악을 혐오하고, 마음이 평온하며, 위대한 교리를 듣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좋아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싫어하는 것을 혐오하지 말라. 호감과 반감이 슬픔과 불안과 속박을 부른다.
쇠에 생긴 녹이 쇠를 개먹듯이, 사람의 마음에 생긴 악이 사람을 망친다.
경서(經書)를 성실하게 읽지 않으면, 먼지에 뒤덮이고, 집을 손 안대고 놔두면 어지러워 진다. 사람이 게으르면 머지않아 타락한다.
부정한 행위는 인성을 더럽히고 인색한 마음은 보시(布施)를 모독한다. 그래서 사악한 행위는 현세와 내세를 함께 망친다.
모독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무지가 범하는 모독이다. 사람이 무지를 면하지 못하면 몸도 마음도 정화할 수 없다.
무지한 사람은 자칫하면 후안 무치 하게 되어 버릇이 없어지고, 까마귀처럼 뻔뻔스러워져서 남을 해치고도 후회조차 안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존경하고, 남의 명예를 존중하며, 모든 집착을 떨쳐 버리고 생각과 행동을 순수하게 해서 현명하게 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남의 실수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제 실수는 좀체로 시인하지 않으며, 남의 허물을 요란하게 소문 내는 사람이 제 허물은 노름꾼이 화투짝 감추듯이 감춘다.
허공에는 새와 구름과 폭풍의 흔적이 생기지 못하듯이, 사교(邪敎)에 빠져서 아무리 애써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이 세상은 허공 같아서 안정한 것이 없지만 깨달은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기사가 성문을 지키듯이 사람은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마음의 문을 지켜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누구든지 제가 주인이다.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은 자기뿐이므로 항상 마음을 든든하게 가다듬어야 한다.
세속적 기반과 족쇄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마음을 수양해서 실없는 말을 하지 말고 명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