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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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의 전개
등록일 2017/11/13 조회수 903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불교와 만나기 위해 불교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계3대 종교 가운데 불교가 제일 오래된 종교이다. 2005년 현재 불교는 2549년이 된다. 기독교는 대략 2000년 전후, 이슬람교는 1431년이 된다.  [현행 불기 2549년은 세계불교연맹(W.E.B]에서 채택]. 불교신도 수는 중국의 잠재 신자를 포함12억 정도 된다. 한국전통 역법으로는 불교역사가 3032년이 된다.
  
   불교는 창조유일신 계열(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과는 출발 부터가 달라, 유일 절대의 창조신을 말하지 않는다. 불교는, 즉 붓다인 석가모니가 말씀한 기르침으로서, 붓다란 깨친 자란 뜻으로, 깨친자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그래서 불교는 붓다가 되기 위해서 수행하는 것이므로 일신교와는 절대 다르다.  일신교에서 신을 믿을 수 있지만 자기가 신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불교는 자기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하늘과 땅 사이 에서 오직 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는 주인공(불성 혹은 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을 잠으로 부터 깨워 활용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불교는 종교의 개념에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를 넣어 같이 취급하는 것을 꺼린다.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는 신교(神敎)이지 종교(宗敎)라 할 수 없다.종교란 말뜻 그대로 '으뜸이 되는 바른 가르침'이다.
  그래서 마루종(宗)자와 가르칠 교(敎)자를 쓴다.  초인간적인 인격신을 숭배하는 일은 '신교'라하지 '종교'라 할 수 없다.
  
  그러면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떻게 전개 되었나?
  석존은 스스로 감흥[우다나(Udana)]에 의하거나, 혹은 제자의 질문에 답하며 법을 설했다.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 당시의 토착 방언이나 마가다 국의 언어로 설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제자들이 '상류층이 쓰는 말로 법을 설할 것'을 주장했으나 부처님은 일반 주민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로 설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였다.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들은 합송되어 구전되다가 1세기 경에 실론에서 문자화 되었다.  현존하는 삼장 가운데 석존의 교설을 가장 충실히 보존한다고 여겨지는 것은 팔리어로 전수된 상좌부의 삼장이다. 
  
   팔리어(pali)와 산스크리스터어 두 언어로 기록 정리된 경 율 론 삼장은
 
 ① 산스크리스터어로 기록된  경전은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들어가 중국이 한자와 티벳트어로 번역되었다. 한문대장경은 한글과 일본어로 번역되어 오늘에 이르렀고 , 티벳어 경전은 만주어와 몽골어로 재 번역되었다.  
 ② 팔리어로 기록된 경전은 동남아시아로 전승되어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언어들과 영어 일본어로 번역되었으며, 현재 서구불교는 이 경전을 주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③ 또한, 아쇼카왕 시절에 부처님의 가르침은  페르시아 그리이스 등으로 전파되어 후일 기독교 신약사상의 모태가 되기도 한다.

   한국 불교는, 한문경전을 중심으로 전통 한국 선불교의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스님들과, 팔리어,  산스크리스트어 등의 원전을 중심으로 불교를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학계가 발전적 경쟁관계를 이루며 새로운 불교 중흥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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