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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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귀의의 종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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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1/14 | 조회수 | 974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불교는 믿음의 종교라기보다는 귀의의 종교라 할 수 있다. 귀의불(歸依佛), 귀의법(歸依法), 귀의승(歸依僧)이 삼귀의(三歸依)가 그 의미를 잘 말해준다.
불교에서는 불(佛) 법(法) 승(僧)을 삼보 라고 하는데 이는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이다. 불교신자가 삼보에 귀의하는 것은 불교신앙 출발의 첫걸음이자 마무리이다. 그러므로 불교신자가 되고자 하려면 먼저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불교 신자가 아닌 경우 불교이해를 위해 꼭 귀의 절차를 밝아야 하느냐는 의문도 있을수 있겠지만 이해라는 것은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입장을 살펴보기 위함이니까 이점 참작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삼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① 《불보》
중생이 생존하는 본질인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남김 없이 밝혀 놓으신 분이 부처님이므로 보배로 여겨 '불보(佛寶)'라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만을 '불보'라 하는것은 아니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 예를 들어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가섭불, 미륵불 등과 같은 모든 부처님을 통틀어 '불보'라 한다. 중생에게 법과 자비를 베푸는 구제자로서 신자들에게 존중과 귀의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② 《법보》
부처님께서 말씀한 내용이 '법보(法寶)'이다. 고통스러운 인생살이에서 벗어나 안락의 니르바나 언덕으로 가는 바른길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보배로운 가르침이라고 해서'법보(法寶)'라 한다. 법보는 깨달음에 이르는 나침반 된다.
③ 《승보 》
부처님을 대신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부처님 말씀에 따라서 실천 수행하는 승단 내 생활자를 말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주거나 실천하는 사람이 없으면 불교라는 종교집단은 존재할 수 없다.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닦고 지키는 보배로운 존재들이기 때문에 '승보(僧寶)'라 한다.
삼보는 불교도의 기본 신앙의 대상이다. 불교에 입문할 적에는 먼저 이 삼보를 마음의 귀의처로 삼아야 한다. 귀의처란 위험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몸을 의지할 수 있는 은신처라는 뜻이다. 삼보에 대한 귀의의 표명은 다음과 같다.
『나무 불(南無佛),귀의 불』
『나무 법(南無法),귀의 법』
『나무 승(南無僧),귀의 승』
'나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나마스(namas)를 소리 나는 대로 한자로 옮긴 것으로 '귀의' 라는 뜻이다. 삼보는 귀의 하는곳, 귀의처가 된다.
부처님을 양족존(兩足尊), 법을 이욕존(離欲尊), 승을 화합존(和合尊)이라고도 한다.
① 부처님은 귀의처이다. 양족존 이라고 하는 것은 진리의 실천자 앞에 머리 숙이며, 진리로서의 제일의 수승한 분을받들어 모신다는 뜻이다.
『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② 법은 귀의 처이다. 이욕존 이라고 한 것은 탐욕을 벗어나 청정한 진리의 세계에 머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③ 승은 귀의 처다. 화합존 이라고 하는 것은, 공동체 속에서 최상의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 귀의법 중중존(歸依法 衆中尊)』
삼보에 귀의 한다는 것은, 붓다의 석존에 대한 정의를 표현함과 동시에, 그의 행동과 말씀한 진리에 조금도 헛되거나 거짓없음을 믿어, 나도 그렇게 행했을 때 그렇게 됨을 믿고, 내마음과 몸뚱이를 다 바쳐 오체투지로 목숨을 들어 돌아감을 말한다. 오체투지(五體投地)라는 말은 머리, 왼손, 오른손, 왼무릎,오른무릎 을 땅에 붙여 예배를 하는 것으로 내 전신을 다 바친다는 뜻이다.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이 돼야 여래(如來) 곧 부처가 될 수 있다.
또한 부처란 자기안에 있는 것이므로 자기안의 불 법 승 삼보를에 귀의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성 귀의불(自性 歸依佛 )』
『자성 귀의법(自性 歸依法 )』
『자성 귀의승(自性 歸依僧 )』
하늘의 신들은, 부처에 귀의하고 법에 귀의 하고 승에 귀의한, 삼보에 귀의한 모든 분들을 지키고 보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