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Home > 둘러보기 > 낙천원 불상
제목 거룩한 탄생
등록일 2017/11/20 조회수 790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숲은  뿌리와 열매를 준비하였다. 바다는 떠오르는 태양과 빛나는 물결을 준비하였다. 하늘의 대중들은 높이 드날리며 옷을 흔드는 일등으로 나아가면서 기뻐하며 말했다.
  "벗이여, 슛도다나왕의 아들이 태어났고, 그는 보리수 아래 둥근 자리에 앉아 부처님이 된 후  법륜을  굴릴 것이다. 우리는 그의 무한한 아름다움과 부처님의 은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년설인 하얀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야 산봉우리의 남쪽 기슭에 타라이라고 부르는 분지가 있다. 그 분지의 남북으로 갠지스강의  지류인 로하니강이 흐른다.그 강의 서쪽에는 석가족이 살고 동쪽에는 코올리족이 살고 있었다.  석가족왕인 정반왕은  만년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다. 그러다 늦게야  한 아들을 얻게 되었는데 바로 석존의 탄생이다. 아버지는 슛도다나왕, 어머니는 마야 부인이시다.

   마야부인은 산달이 되자 아기를 낳기 위해 고향인 코올리족 나라로 가는 도중 룸비니라는 꽃동산에 이르러 산기가 돌아 연꽃이 만발한 연못에서 목욕을 한 후 보리수나무 밑으로 가 보리수 가지를 잡고 아기를 낳았다. 그 아기가 바로 석존이시다. 아기는 낳자 마자 동서남북으로 일곱 걸음  떼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내가 삼계의 모든 이를 편안케 하리라." 고 외쳤다.
 이 말에 대해 여러 설들이 있다. 전설이니 후대에 꾸며닌 말이니 하면서, 그런데 이 말은  전설도 아니고, 꾸며낸 말도 아니다.  불교를 깊이 알고 선(禪)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곧 알게 된다.

  '이 세상에서 나 홀로 존귀하다. 는 말이 석가모니 자신에 한정하는 말이라면 전설적이고 꾸며낸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진리는 석가모니 한 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이 나이고, 내가 부처님 이다. 전체적이면서 객체인 주인공이 일곱 걸음을 뗴면서 진리의 실상을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이라 선언 한 것이다.

  실제로 태어나면서 일곱 걸음을  걸었는냐, 안 걸었는냐 하는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태어나자마자 곧 걷는  생물도 있다.  싯다르타가 전하고 가르치고자 한 것은 개개인이 구족하고 있는 불성(불성)을 드높여 모두가 '오직 홀로 당당한 주인공' 임을 온천하에 공포하는 일이었다. 

  석존의 어릴적 이름은 싯다르타 이다. '목적[행복]을 완성한  자' 라는의미가 있다.  석존은 태어났을 때 아시타 선인 으로부터 세계를 통솔하는 전륜성왕이 아니면 부처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 석존의 어머니 마야부인은 석존을 낳자마자   7일 만에 돌아가셨다. 어린 석존은 마야부인의 동생인 마하빠자빠띠의 손에 이해서 길러진다. 

 

목록으로
  목록이 없습니다.
* 광고, 비방 및 통신 예절에 어긋나는 글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