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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존의 깨침
등록일 2017/11/21 조회수 823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석존의 깨침이란,  단순히 석존 한 분만의 깨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 인류에게 자기이 본질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는 데 큰 뜻이 있다.
   석존은 고행의 숲에서 나와 네란자리 강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고행생활에 의해서 더롭혀진 몸뚱이를 깨끗이 씻었다. 그리고 시체에서얻은 분소의를 빨아 입고, 강변의 세나 마을  옆에 무성하게 자란 용나무 밑에 앉았다. 이때 마을의 처녀 수자타가 나타나 우유죽을 바친다.
  
   수자타가 바치는 우유죽을  받아먹자 금방 본래대로 젊은 기운이 넘쳤다. 네란자라에 무성하게 자란 보리수 밑으로 몸을 옮겨, 근처에서 풀을 베든 소티야 라고 하는 바라문으로 부터 쿠샤라는 풀을 얻어서 깔고 그 위에 결과부좌를하고 앉았다. 그리고 깊은 명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비유로 말해진 것으로, 수자타의 우유죽 공양만 하더라도 단순한 식사가 아니고 종교적 비밀한 뜻이 담겨져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천마리의 소에서 젖을 짜  일곱 번  끊인 다음 그 소긔 알짜만을 따로 담아 공양했다는 구절 등에서 천이라는 숫자와 일곱번이라는 숫자는 불교 경전에  수없이 등장하는 수(數)와 함께 수비학(數秘學)적 사유가 필요하다고 본다.>
  
마침내 선정이 깊어지면서 진리의 깨침이 가까워지기 시작하자  석존의 눈앞에 악마들의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깨침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나찰의 형상이 되어 무섭게 온갖 군세와 괴물을 휘몰아 공포를 주는가 하면, 예쁘고 고운 선녀의 모습을 해서 매혹스럽게 유혹도 하고, 천상에 올라 내자리를 이어라고 마왕은 권유도 한다. 이러한 마왕의 무든 궈유와 협박은, 그들의 적의에 동요하지 않는 석존의 자비에 의해 무위로 돌아 갔다. 악마들은 항복했다. 악마들의 공격을  물리친 석존은 더욱더 깊은 선정에 들어 갔다.
  
 마침내  석존은, 초월의 기쁨과 마음의 통일과, 앞서 체험한 기쁨까지도 초월한 몸의 즐거움과, 최후에는 고와 낙도 없이 편안한 4선정에 도달한다.
   4선정에 의해서 바르게 마음을 통일하고 청정 결백하여 광명으로 빛나 더러움을 여의고 번뇌를 떨쳐버려 자유를 얻은후,  마음이 부동의 상태에서 도달한 초저녁에 석존은 천안통을 얻는다.  천안통으로 중생의  살고 죽는 운명을 관찰하여 바른 지를 실현하고, 한밤중에는 숙명통을 얻었다. 숙명통으로 자신과 다른 중생들의 무수한 생을 낱낱이 살펴보았다. 새벽을 맞을 때 미혹이 되는 번뇌를 죄다 쳐부수는 지견의 광명을 향해서 마음을 기울였다. 이때 존재의 실상이 드러난다.

   부처님이 최고의 깨달음에 도달한 것은 밤의 마지막 시각, 즉 밤에서 아침으로 바뀌는 찰나였다. 바로 음력 12월8일 새벽 마음의 하늘에 샛별이 솟을때,  지금까지의 인생의 모든 의심이 확연히 풀리는 것이었다. 자기와 우주만물이 하나가 되어 우주 전체에 자기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 보였다.
  이것이 자기라는 껍데기를 벗긴, 있는 그대로인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참모습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법(法)이러 부른다.,  석조은 이와 같이 만물의 보편적인 참 진리를 스스로 깨치고 생노병사라고 하는 긴 고통의 고뇌로 부터 벗어났다.
 
   "지금까지 체험한 적이 없는 법에 나는 눈을  뜨고,
     그로 인해 지혜가 생기고,
     그래서 밝게 알게 됨과 동시에 광명이 나타났다."
  라고 석존은 이 순간을 말했다. 고뇌가 사라지고 지혜를 얻어 깨침에 이른 것이다.

   부처님은 무슨 의미로 부처님이신가!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시고/ 스승이 없는 분이시고/ 이전에 듣지 못한 법[진리]들에 대해 스스로 깨달으신 분이고/ 모든 알아야 할것을 성취했고, 힘은 지배력에 이르렀다. / 만법은 이로부터나온다.
  중생을 깨닫게 하는 분이 부처님이시다.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보시기 때문에 ,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없기 때문에,  널리 열려져 있기 때문에,번뇌를 멸한 분이기 때문에, 따르는 오염이 없기 때문에, 오염이 완전히 없기 때문에, 탐욕이 완전히 없기 때문에,  어리석음이 완전히 없기 때문에,  바로 목표로 이끄는 길에 이른 분이기 때문에,  깨달음이 아닌 것에서 벗어낫기 때문에, 깨달을 획득 했기 때문에, 진리가 이로 부터 나오기 때문에, 만물을 소생시키고 기르기 때문에, 부처님이시다. 부처님이시다.

   부처님이라는 이름은 부모형제나 친구나  친척 사문과 바라문 천신 등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 아니며 부처님들의 궁극적해탈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며, 알아야 할 것을  아는 지혜를 획득하고 실현하고  성취함으로 즉 부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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