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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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대한 열반
등록일 2017/11/23 조회수 749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석존은 정각을 얻은 후 사 십년여 년 동안 갠지스강 유역을 중심으로 북인도의 거리에서 거리로 가르침을 설하며 길을 걸었다.
      마가다국을 출발한 석존은 제자인 아난다와 함께 고향인 가빌라성을 향해서 발을 떼어 놓았다. 이미 이때에는 노년이라 몸이 움직임이 시원치 않았다. 릿차비족의 도시 바이사리에서는 천민인 기생 암빨리로 부터 초대를 받았다.  그때 귀족으로부터 초대도 있었으나 거절하고, 청녀인 암빨리의 공약을 받는다.
      우기가 닥쳐안거에 들어가자 석존은 병이 났다. 그대 입멸이 가까워 온다고 말했다.
      "부처와 같이 통달한 사람은 자신이 희망한다면 얼마든지 이 세상에 머무를 수가 있다." 고 석존은 아난에게 세번이나 말하였다. 그러나 아난은 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아난은 석존에게 세상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청하지 않았다. 석존은 시기가 온것을 알고 제자들에게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을 설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할 곳으로 삼아라.
          법[진리]을 등불로  삼고
          법을 의지할 곳으로  삼아라.
          다른 곳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석존은 몸이 쇠약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계속한다. 도중에 대장장이 춘다가 준비한 음식을 받아 들였다. 춘다에게 "이 음식은 수행승들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고 하시고  남은 음식을 모두 구덩이에 묻도록 하였다. 음식을 드신 후 고통을 참으면서 고향을 걸었다.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서 북쪽을 향해 머리를 하고 오른쪽으로 누워 발을 포개고 누웠다.
     그러자 수바드라 라고 하는 수행자가 가르침을 청해 왔다.  아난은 석존의 몸을 걱정해서 거절했지만, 석존이 면회를 허락해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모든 것은 무상하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노력하고 노력하라.'
하고 열반에 들었다. 붓다가 되고 나서 맨발로 45년간을 걸으며 가르침만을  계속한 생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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