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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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기
등록일 2017/12/11 조회수 804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깨달음의 내용은 결국 연기(緣起)의 자각이 중심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석존은 보리수 아래에서 연기를 관찰함으로서 깨달음을 얻어 불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근본교설들은 모두 연기설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 되는 것이며 연기의 의미를 아는것이 근본불교의 사상을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기사상은 근본불교에서 뿐만 아니라 초기대승, 중기대승에 있어서도 항상 불교의 중심문제가 되었으며 나아가 후기대승은 물론 중국, 한국, 일본에서 발전한 불교에서도 각각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찰 되어 왔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다. '깨닫는다'는 말은 만들어지거나 만들어 내는 어떤 창조적인 행위가 아니라, 이미 있어 왔고 있어지는 진리에 대한 발견이라는 의미이다. 발견된 진리이 내용이 연기이다.

    연기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공간적 시간적으로 독립되어 있지 않고 서로가 원인(因)이 되고 조건(緣)이 되어 생겨나고(生) 일어난다(起)고 하는 인연생기(因緣生起)를 말하는 것이다. 인연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연조건이 맞으면, '수소와 산소가 만들어지고, 결합하고 물이 된다.' 의존과 관련 속에서만 사물은 고유한 성격과 존재와 가치를 갖는다.
   
     존재되어진 모든 것은 연(緣)하여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호로 상주불변(常住不變)한 것은 더더욱 없다. 상허관계에 의해서만 존재하고 소멸하기 때문에 고유한 자성(自性)이 없다. 그러므로 연가란 사실 무자성(無自性)과 공사상의 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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