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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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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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2/12 | 조회수 | 873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연기설은 세계 인생의 일반적인 생멸변화를 나타낸 것이기도하지만, 그보다 인간의 고뇌가 어떠한 조건과 원인에 이해 생겨나고 어떠한 인연 조건에 의해 사라지는가 하는ㅇ니생의 고락운명에 관한 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시된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고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고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닌, 무언가 원인이 있고그 원인을 돕는 조건이 있어 생긴다. 우리는 원인을 제거하고 조건을 제거함으로서 고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석존은 연기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기고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함으로 저것이 멸한다."
인간의 존재나 그것을 둘러싼 세계는 연기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이지 어떤조물주가 있어 창조되었거나 저절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는 내가 지은 것도 아니요. 다른 사람이 지은것도 아니다.
"세존이시여, 이른바 연기법은 세존께서 민든 것이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 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것이 아니요, 또한 다른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니다.
그것은 여래가 세상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법계에 항상 머물러 있다.
여래는 이 법을 스스로 깨달아 완전함을 이룬 뒤에 모든 중생들을 위해 분별하여 연설하고 드러내어 보인다. "《 아함경 》
연기법은 창조론에 의한 종속적인 삶과, 숙명론 의한 무사안일과, 저절로 생겼다는 공변의 세계로 부터 인류를 해방시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일깨워 준다. 석존은 인류에게 적극적인 삶을 살도록 권유하고 계신 것이다. 이것은 연기가 낳은 법의 실천상이다.
'연기를 보면 법을 보고, 법을 보면 곧 연기르 본다.'는 석존의 말에서 보듯 여연기는 법과 동ㄹ일한 것으로 불교 중심사사이 된다. 따라서 연기에 관하여는 원시불교 이래 대승 소승승불교에서 여러가지 이론이 제시되었다. 업감연기 아뢰야식 진여연기 여래장연기 법계연기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