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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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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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2/21 | 조회수 | 930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공사상은 대승불교의 중심사상이다. 최고의 진실로서 사물(法)은 공이며, 어떠한 논리나 사변으로도 도달되지 않는다는 아공법공(我空法空)을 천명하며 대승불교는 전개된다. 이때의 공은 흔히 허무로서의 공은 아니다. 허무자체도 비게 만드는 공이다. 비었기 때문에 새로운 소생이 가능하다. 비었기 때문에 채울 수 있다. 없기 때문에 새로운 소생이 가능 하다. 이것을 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 한다. 공이 깨침을 통해 집착을 버리고 공의 활용을 통해 무한 우주를 전개 시켜나가는 종교가 불교이다. 본질과 근본으로 돌아가 사물을 보면 고정된 존재라가던가 실체는 하나도 없다. 고정된 실체가 없음으로 공이다. 또한 사물은 공이 있으므로 존재할 수 있다.
공이라 하는 것은 '무집착성'과 '무분별성' 그리고 '비실체적성격' 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번뇌에 의해 여러 모양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허덕이게 됨으로 불교인들은 그 산란함과 허덕임을 극복하기위해, 마음으로부터 번뇌를 없애고 잡념이 일어 나는 것을 비우며 수행을한다. '모든 실체는 비어서 없는 것이다.' 그 비어서 없다고 하는 생각을 철저히 지켜 나가며 그 사상 속에서 깊이 통찰된 것이 대승불교이다. 성문승에서는 번뇌가 없어진 상태를 공이라 생각했지만, 대승불교에서는 그것으로써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공의 활용에 주목하였다. '나'라는 아집을 비울때 '너'라는 모든 세상을 담을 수 있다.
대승보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와 타인의 관계도 순수에 이르기를 원했다. 자기와 타인을 구별하며 대립하는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 대립하는 것은 자기와 타인이 각각 잘못된 인습에 길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위나 명예나 재산 사랑이라는 무상하고 덧없는 것에 집착하여 그런 것들을 귀중하게 여기는 욕망의 눈 먼 허덕임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원리를 터득해서 사물의 본질을 보아야 한다.
모든 사물을 공으로보면 길든 관념으로부터 해방 된다. 이곳에서 대승보살이 이상적 행동 원리 가 나온다.
모든 것은 공인 것을 투철히 보고, 집착이 없이 행하는 일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함께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