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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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도(中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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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2/21 | 조회수 | 868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인간과 신 둘을 취하면 묘한 작용이 나온다.
있음과 없음의 둘을 취하면 평등한 모습이 보인다.
선과 악의 둘을 취하면 편안한 세계가 나타난다.
미움과 고움의 둘을 취하면 자비의 모습이 보인다.
너와 나의 둘을 취하면 새로움이 창조된다.
고통과 즐거움의 둘을 취하면 자기의 모습이 보인다. 」
중도란 가운데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분별하는 둘을 합해서 하나로 할 적에 중도사상이 나온다. 하늘의 파란색이나 바닷물의 파란색은 그 색깔이 파란게 아니라 지구촌이나 우주 촌에 있는 모든 빛깔이 합쳐저서 파랗다. 파란색은 불교의 중도 사상을 잘 표현한 색이다.
중도사상은 불교의 공사상을 논리화 시킨 것이다. 대승불교의 공사상이 학문화 되면서 거기에 철학적 사색들이 덧 붙여 졌다. 즉 모든 존재는 연기에 의지해 존재함으로 그 자체의 고유한 자성(自性)이 없어 공이라 한다.그런데 이 공은 유무의 극단이 없으므로 중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도사상에 제일 많이 영향을 미친 사람이 용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