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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서품
등록일 2018/01/04 조회수 933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설하신뒤에 가부좌를 맺으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드시니 몸과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시었다.

 이때, 하늘에서는 만다라꽃ㆍ마하만다라꽃ㆍ만수사꽃ㆍ마하만수사꽃들이 비 오듯이 내리어 부처님과 모든 대중 위에 뿌려졌으며, 부처님의  넓은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이때, 대중가운데 있던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와 하늘 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사람과 사람인듯 아닌이들과 작은나라의 왕과 전륜성왕 등이 모든 대중들이 일찍이 없던 좋은 일인 미증유를  얻어 마음이 너무 기뻐서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보았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미간 백호상 으로 광명을 놓으시어 동방으로 일만 팔천 세계를 두루 비추시니, 아래로는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는 유정천에 이르렀다.  이 광명으로 사바세계에서 저 모든 세계의 육도 중생들을 다 볼 수 있었고, 또 저 국토에 현재 계신 부처님들을 볼 수 있었으며,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경전의 법문도 다 들을 수 있었다.

  아울러 저  국토의 모든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들이 여러가지로 마음을 닦고 청정한 행을 하여 깨달을 얻는 것을 보이시고, 다시 여러 보살마하살이 가지가지 인연과 가지가지 믿음과 여러가지 모습으로 보살도 행하는 것을 보이시며, 다시 모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그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고자 칠보로 탑을 세우시는 것도 보이시었다.

  이때,  미륵보살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지금 부처님께서 매우 신비한 신통변화의 모습을 나타내시니 무슨  인연으로 이와 같은 상서로움을 일으키시는 것일까? 지금 부처님께서는 깊은 삼매에 들어 계시니 이 불가사의하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일들을 누구에게 물어 볼 것이며 또 누가 분명하게 대답해 줄 것인가.」
   또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다.  
    「문수사리법왕자는 일찍이 지난 세상에서 한량없는 부처님을 가까이 모시며 공양하였으므로 반드시 이와 같은 신비한 상서를 보았을 것이니 내가 지금 이일을 그에게 물어보리라. 」

 이때, 비구ㆍ 비구니ㆍ 우바새ㆍ 우바이와 모든 하늘ㆍ 용ㆍ 귀신들도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 부처님께서 놓으시는 광명과 신통변화의 모습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 것인가. 」
  이때, 미륵보살이 자기의 의심도 해결하고자하며 또한 비구ㆍ 비구니ㆍ 우바새 ㆍ 우바이와 모든 하늘ㆍ 용 ㆍ귀신 등 육도 중생의 마음을 살펴보아 알았으므로 문수사리보살에게 이렇게 물었다. 
     『 무슨 인연으로 이와 같이 상서롭고 신통한 일만 팔천 국토를 비추시어 저 부처님나라의 장엄을 모두 볼 수 있게 하시나이까. 』
 미륵보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 물었다.

문수사리  법왕자여 부처님은 무슨일로
미간백호 큰광명을 두루널리  비추시며
만다라꽃 만수사꽃 비오듯이 내려오고
전단향의 맑은바람 대중들이 기뻐하니
이와같은 인연으로 땅은모두 깨끗하고
이 러 한  세계마다  육종으로 진동하네
이를보는 사부대중  모두다들 기뻐하며
몸과마음 즐거워서 행복함을  얻었도다

미간백호 큰광명이 동방으로 널리비쳐
일만팔천 모든국토 금빛처럼 찬란하니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쪽으로 유정천에
여러세계 그가운데 여섯갈래 모든중생
나고죽어 가는곳에 복을짓고 죄짓는것
좋고나쁜 업보받음 이모두를 보나이다.
다시보니 여러부처 성주이신 시자들이 
설법하신 그경전은 미묘하기 제일이며
그음성이 깨끗하여 부드러운 말씀으로
셀수없는 억만대중 보살들을 가르치니 
법음설법 깊고묘해 듣는사람 기뻐하고
모든세계 곳곳마다 올바른법 설하시네
여러가지 인연법과 한량없는 비유로써
부처님법 밝히시어 많은중생 깨우치네 
어떤사람 늙고병나 죽는고통 싫어허면
열반법을 설하시어 모든고통 없애주고
어떤사람 복이있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높은법을 구하면은 연각법을 설해주며
만일어떤 불자들이 여러가지 행을 닦아
무상지혜 구하면은 청정도법 설해주네
 문수사리 법왕자여 내가지금 보고듣는
천만가지 많은일을 이제대강 말하리라

내가보니 저국토에 항하사수 많은보살 
가지가지 인연으로 부처님도 구하오며
어떤이는 보시하되 금과은과 산호들과 
진주들과 마니보배 자거들과 많은마노
금강석과 여러보배 남종여종 수레들과
보배로된 연과가마 기쁨으로 보시하여
부처님께 회향하고 삼계에서 제일가는 
대승법을 구할적에 여러부처 칭찬받고
혹은어떤 보살들은 말이끄는 보배수레
난간화개 찬란하게 잘꾸며서 보시하고
다시보니 어떤보살 손과발과 몸뚱아리
처자까지 보시하여 높은도를 구하오며
혹은어떤 보살들은 눈과머리 온몸들을
기쁨으로 보시하여 부처지혜 구하였네
문수사리 법왕자여 내가보니 여러국왕
부처님께 나아가서 높은도을 묻자옵고
그국토와 좋은궁전 첩과신하 다버리고 
출가하여 머리깍고 법의옷을 입으오며
혹은보니 어떤보살 큰뜻품고 비구되어 
고요한데 있으면서 경전읽기 즐겨하고
혹은어떤 보살들은 깊은산에 들어가서
용기있게 정진하여 불도깊이 생각하고
어떤이는 욕심떠나 고요한데 머물면서
깊은선정 잘닦아서 다섯가지 신통얻네
혹은어떤 보살들은 합장하고 편히앉아 
천만가지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다시보니 어떤보살 지혜깊고 뜻이굳어
부처님께 들은불법 듣는대로 간직하네
혹은어떤 불자들은 선정지혜구족하여
한량없는 비유로서 대중위해 법설하고
기쁜마음 설법하여 여러보살 교화하여
마구니들 항복받고 법의북을 둥둥치며
혹은어떤 보살들은 침묵하고 앉아있어
하늘용이 공경해도 기뻐하지 아니하고
다시보니 어떤보살 숲속에서 광명놓아
지옥중생 제도하여 부처님도 들게하고
혹은어떤 불자들은 잠도자지 아니하고 
숲속깊이 거닐면서 부처님도 잘구하며
다시보니 계행갖춰 몸가짐이 무결키를
구슬같이 맑게하여 부처님도 잘구하고
다시보니 어떤불자 참는힘이 훌륭하여 
거만하고 교만한이 욕을하며 헐뜯어도
모든것을 능히참아 부처님도 잘구하고
다시보니 어떤보살 춤을추고 웃음웃는
이런일을 다여의고 어리석은 권속들을
다버리고 멀리떠나 지혜인을 친근하여
어지러운 맘없애고 산과숲을 친구삼아
억천만겁 긴세월에 부처님도 구하오며 
다시보니 어떤보살 좋은음식 맛난반찬
여러가지 탕약으로 부처님과 스님들께
정성다해 보시하고 한량없이 값이비싼
아름다운 의복이나 값도모를 좋은옷을
부처님과 스님들께 정성다해 보시하고
천만억의 여러가지 전단나무 지은집과
가지가지 묘한침구 부처님과 스님들께
정성다해 보시하고 향기좋은 꽃과과일
아름다운 숲과동산 정성다해 보시하고 
여러가지 아름답고 좋은것을  보시하되
기뻐하는 마음으로 부처지혜 구하였고
다시보니 어떤보살 깨달은법 설하여서 
여러가지 교법으로 무수중생 교화하고 
다시보니 여러보살 법의성품 허공같아
두모양이 없는줄은 진실하게 관찰하며
다시보니 어떤불자 집착하는 마음없이
밝고맑은 지혜로써 부처님길 구하더라
문수사리 법왕자여 혹은 어떤 보살들은 
부처님이 가신뒤에 진신사리 공양하고
다시보니 여러불자 항하강의 모래같이
무량무수 탑을세워 국토마다 장엄하니
아름다운 보배탑은 그 높이가 오백유순
가로세로 넓이길이 이천유순 장암했네
하나하나 불탑마다 당과번이 일천이요
진주구슬 늘여달아 보배방울 울려오니 
하늘용과 여러귀신 사람들과 모든중생
꽃과 향과 기악으로 항상공양 하옵니다. 
문수사리 법왕자여 모든탑이 장엄되고 
이세계가 자연으로 찬란하게 이름다워 
도리천의 정원같이 보배꽃이 만발하네
부처님이 찬란하게 큰광명을 놓으시니
이세계의 아름다움 가지가지 빼어남을 
나와모든 대중들이 빠짐없이 보나이다
부처님들 신통력과 지혜의힘 드문일로 
밝은광명 놓으시어 무량세계 비추시니
불자이신 문수보살 의심풀어 주옵소서
여기모인사부대중 나와당신 바라보니
부처님은 무슨일로 이광명을 놓나이까
문수보살 대답하여 의심풀어 주옵소서
무슨이익 주시려고 이광명을 놓나이까
부처님의 도량에서 깨달으신 미묘한법
말씀하려 하나이까 수기주려 하나이까
여러국토 부처님땅 보배로서 장엄함과
부처님을 뵙게되니 작은인연 아니로다
문수사리 법왕자여 사부중과 용신들이
당신만을 바라보니 깊은뜻을 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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