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도몽상 | ||
---|---|---|---|
등록일 | 2018/01/04 | 조회수 | 1226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전도몽상(顚倒夢想)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깨달음을 열개하는 것이다. 깨달음이 열린다는 것은 바로 내가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반야심경에서 전도몽상을 원리하면 구경열반(究竟涅槃) 이라고 하고 있다
잘못된 생각을 멀리하면 온갖 불안과 괴로움을 극복한 평안함의 세계 즉 열반을 얻게 된다는 말이다.
먼저 전도란 ‘뒤바뀌다’. ‘거꾸로’ 라는 의미로 잘못된 생각을 가리키면
몽상은 말 그대로 망상인데 미래에다가 근거도 없는 희망과 기대를 품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전도된 생각은 현실생활에서 모순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며 마침내는 고뇌의 원인을 제공할 뿐이다.
그리고 몽상은 실현성이 없는 기대이니까 실망과 좌절을 초래하게 된다.
이 모든 곳이 우리 중생들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환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전도된 생활 속에서 살아온 것은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것을 불교에서 는 대체로 다음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상(常) 전도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항상 하지 않고 무상(無常)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도하여 (거꾸로 생각하여) 항상 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늙어 없어질 육신에다 집착하고 있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락(樂) 전도는 실은 우리 인생은 그 자체가 고(苦)임을 모르고 전도하여 순간적인 괘락의 인생을 낙이라고 보는 잘못된 생각 말한다.
아(我) 전도는 내 자신이 실체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나‘라고 하는 개체는 항상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나 정신적으로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아(無我)임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정(淨) 정 전도는 온갖 오물이 나오는 더러운(不淨)내 육신을 깨끗하다고 집착하는 전도된 생각을 말한다.
이와 같이 똑 같은 대상을 놓고 보더라도 부처님께서는 진리를 보시지만 우리 중생들은 번뇌를 만드는 이유가 바로 거꾸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전도된 망상을 없애고 바로 보기만 한다면 반드시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