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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해품
등록일 2018/01/25 조회수 763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아버지는 아들마음 점점넓게 열림알고
그재산을  물려주려 친척들과 국왕들과
대신들과 무사들과 거사들을 모아놓고
대중에게 하는말이 이는나의 아들인데
나를떠나 멀리가서 오십년을 지내더니
우연하게 날찾아와 이십년이 또지났소 
지난날에 한성에서 이자식을 내가잃고
이리저리 헤매면서  이아들을 찾느라고
무진애를 쓰던끌에 여기까지 온것이니
내가가진 모든것은 집이거나 하인이나
아들한테 전해주어 제뜻대로 쓰게하리
가난하고 궁한아들 뜻과마음 좁고적다
이제와서 아버지의 큰제산을 받게되니
많은집과 많은재산 한량없는 금은보화
매우크게 기뻐하며 미증유를 얻었더라

부처님도 우리들이 소승법을 즐김알고
너도성불 하리라는 말씀하지 않으시고
여러가지 무루법을 저희들이 얻었다고 
소승이룬 성문이라 항상말씀 했나이다

부처님이 저희에게 위없는도 말씀하면
이가르침 잘배우면 성불한다 하시기에 
저희들은 말씀대로 보살들을 위하여서
여러가지 인연들과 가지가지 비유들과
이야기와 변재로써 위없는도 말했더니
그때모든 불자들이 저희들이 법문듣고 
밤낮으로 생각하면부지런히 닦았었네
이때여러 부처님이 수기주며 하시는말
너희들은 오는세상 성불하여 부처된다
시방모든 부처님의 비밀스런 대승법장
보살들만 위하여서 참된이치 설명하고 
자희들을 위하여선 아무말씀 안하시니
마치저기 궁한아들 아버지게 가까이가
모든보물 맡았으나 가질생각 전혀없고
저희들도 부처님의 법보장을 연설하나
구하는뜻 없던것은 역시그러 하옵니다 
저희들이 속으로는 번뇌없이 지는것을
제스스로 생각하여 만족하다 여기옵고
이것알면 그만이요 다른일은 없다하고
불국토를 맑게 하고 중생들을 교화함은
저희들이 들었어도 즐거운맘 없었다네
그까닭을 말하오면 이세간의 온갖법은
평등하고 조화되어 생도없고 멸도없는
영 원 한 존재이며 작고큰것 다없으며
차별없고 번뇌없어 인연초월 한것이라 
이런생각 하고보니 즐거운맘 없나이다
저희들이 오랜세월 부처님의 지혜에는
탐착하는 마음없고 원하지도 아니하며
저희들이 얻은법이 구경이라 생각했네
저히들이 오랜세월 공한법을 닦아익혀
욕계색계 무색계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최후몸의 유여열반 얻었노라 생각하며
부처님의 교화받아 참된도를 얻었으니
부처님의 깊은은혜 갚았다고 했나이다
저희들이 불자에게 보살법을 말하여서
불도얻게 하면서도 원하는맘 없었으니
도사께서 버려두고 저희마음 아시므로
참된이익 있느니라 권하시지 아니하네
아들뜻이 좁고적음 아비장자 이미알고
그방편의 힘으로써 그마음을 항복받고
아들마음 크게한후 많은재산 물려주듯
부처님의 이와같이 희유한일 나타내서
소승법을 즐김알고 방편의힘 쓰시어서
작은마음 조복받고 큰지혜를 가르치네
저희들이 오늘에사 미증유를 얻었으니
바라든일 아니지만 저 절 로 얻었으며
한량없는 보배얻은 궁한아들 같나이다
세존이여 제가이제 도를얻고 과를얻어
무루법에 머물면서 청정한눈 얻은것은
저희들이 오랜세월 청정계율 지니다가
오늘에야 처음으로 그과보를 얻었으며
법왕의법 가운데서 오랜수행 닦은공덕
이제서야 미혹없는 큰과보를 얻나이다
저희들이 오늘에야 참된성문 되었으니
부처님법 소리로서 온갖것을 듣게하며
저희들이 오늘에야 참된나한 되었으니
모든세간 하늘이나 사람들과 마군범천
많은대중 가운데서 널리공양 받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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