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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 10 법사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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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06 | 조회수 | 810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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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세존께서 약왕보살을 비롯하여 팔만 대사 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약왕아, 너는 이 대중 가운데 있는 한량없는 여러 하늘ㆍ 용왕ㆍ 야차ㆍ 건달바ㆍ 아수라ㆍ 가루라 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 사람과 사람아닌이들과 비구ㆍ비구니 ㆍ남자신도ㆍ 여자신도 와 성문을 구한이 와 벽지불을 구하는이와 부처님 도을 구하는 이들을 보느냐. 이와 같은 대중들이 다 부처님앞에 나가서 <묘법연화경>의 한구절이라도 듣고 오직 한결같은 생각으로 기뻐하는 이에게는 내가 다 수기를 주어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을 얻게 하리라.
또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여래께서 열반하신후에라도 어떤사람이 이 <묘법연화경>의 한게송이나 한 구절만이라도 듣고 오직 한 생각으로 따라 기뻐한다면 내가 모두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의 수기를 주리라.
또 어떤 사람이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이라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고 남에게 설법하고 옮겨쓰거나, 묘법연화경을 부처님과 같이 생각하여 공경하고 가지가지의 꽃과 향과 영락이며 가루향 바르는향 사르는향과 증개ㆍ당번ㆍ 의복 ㆍ풍악 으로 공양하고 합장하고 공경한다면 반드시알라. 이런 많은 사람들은 일찍이 십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여러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큰 서원을 성취하고도 중생을 어여삐 여겨기는 마음으로 이 인간세상에 나왔느니라.
약왕아, 어떤사람이 묻기를「어떠한 중생이 오는 세상에 서 부처님이 되느냐.」고 물으면 「이와 같은 사람들이 앞으로 오는 세상에 반드시 성불하여 부처님이 되리라.」고 대답하라.
왜냐하면 선남자ㆍ 선여인이 <법화경>의 한 구절이라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며 남에게 설법하고 옮겨 쓰며, 가지가지로 이 경을 공양하되 꽃과 향과 영락 ㆍ가루향ㆍ 바르는향 ㆍ사르는 향과 증개ㆍ 당번 ㆍ의복과 기악들로 공양하고 이 법화경을 합장하고 공경하면, 이 사람은 모든세간이 우러러 받들 것이며 반드시 여래에게 공양하듯이 공양하리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큰 보살로써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기를 원하여서 묘법연화경을 널리 전하며 자세하고 진실하게 설법하거늘, 하물며 이 경을 모두 받아 지니며 가지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이야 말할 게 있느냐.
약왕아 바로 알라 이 사람은 깨끗하고 맑은 업보를 스스로 버리고 내가 열반한 뒤에 중생을 가엾이 생각하므로 악한 세상에 태어나서 이 법화경을 설법하여 널리 전하리라.
만일 선남자 ㆍ 선여인이 내가 멸도한뒤에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 한구절이라도 설법한다면, 이 사람은 곧 여래의 심부름을 하는 분이며 여래가 보내신 분이며 여래의 일을 행하는 분인줄 알아야 하나니 하물며 대중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널리 설한 공덕을 다 말 할 수 있겠느냐.
약왕아, 만일 악한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일겁 동안을 부처님 앞에 나타나서 항상 부처님을 헐뜯고 욕하고 훼방하더라도 그 죄는 오히려 가벼우나 만일 어떤 사람이 한마디 악하고 나쁜 말로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재가자나 출가한 사람을 헐뜯고 비방하면 그 죄는 매우 크고 무거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