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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법사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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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08 | 조회수 | 847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이때, 부처님게서 약왕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시었다.
『내가 설한 경전아 한량없이 많아 천만억이 나 되지마는 이미 설하였고 지금도 설하며 앞으로도 설하리라. 그 가운데서 이 법화경은 가장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우니라.
약왕아, 이 경전은 여러 부처님께서 비밀하고 중요하게 간직하신 법장이니 부질없이 함부로 사람들에게 전해주지말라 모든 부처님께서 잘 보호하고 간직한 경전이므로 옛적부터 오늘가지 한 번도 드러내어 설하지 아니하나 그것은 여래게서 지금 세상에 계실때에도 원망과 질투를 많이 받거늘 하물며 열반한 뒤에는 비방하고 훼방하는 자가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리라.
양ㄱ왕아 바로 알라. 여래가 열반한 뒤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써 가지고 읽고 외우고 공양하고 다름 사람을 위하여 설해준다면, 여래께서 곧 옷으로 덮어 줄 것이며 다른 세계에 현재 계시는 여러 부처님들이 보호하여 주고 지켜주리라. 이 사람에게는 크게 믿는 힘과 발원하는 힘과 크게 착한 근기의 힘이 있으니 반드시 알아라. 이사람는 여래와 같이 자고 여래께서 손으로 그의 머라를 어루만져 주리라.
약왕아, 어떤 곳에서든지 이 경을 말하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이 경전이 머물려 있는 곳에는 반드시 칠보로 탑을 일으키되, 지극히높고 넓게 장암하게 꾸밀 것이요 반드시 사리를 봉안하지 않아도 좋으리ㅣ라. 왜나하면 이 법화경 가은데 이미 여래의 온몸이 있기 대문아라라 . 그러므로 이 탑에는 마땅히 온갖 꽃ㅊ과 향과 영락 증개 당번 기악과 노래로 공양하고 공경하면 존중하고 찬탄하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탑을 보고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들은 다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 깨달음에 가까우니라.
약왕왕아,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거나 출가하여 보살도를 수행하면서 이 법화경을 보고 듣고 읽고 외우고 쓰고 가지고 공양하지 못하면 이 사람은 보살의 도를 잘 행히지 못하는 것이요, 만일 이 경전을 얻어 들으면 보살의 도를 잘 행하는 자이니라. 중생 가운데 부처님 도를 구하는 이가 있어 이 <법화경>을 보거나 들으며 듣고는 믿고 이해하고 받아가진다면 이 사람은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가까워졌음을 알라.
약왕아,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목이 말라서 물을 구하려고 저 높은 언덕에 우물을 팔적에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물이 아직도 먼 것을 알고, 공을 들여 쉬지 않고 땅을파서 차츰차츰 젖은 진흙을 보게 되면 마음속으로 물이 가까워 진 줄을 알게 되는 것과 같으니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이 법화경을 아직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닦아 익히지도 목한다면 아ㅣ 사람은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 아직 먼 줄을 바로 알라
만일 이< 법화경>을 듣고 알면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 반드시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가까워지는 것을 알라 , 왜내하면 모든 보살의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은 모두 이 법화경 속에 있기 때문이리라.
이 경전은 방편의 문을 열어서 참으로 진실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니, 이 법화경의 가르침은 깊고 견고하며 아득하게 멀고 높아서 까마득하여 이 경의 진리에 이르는 사람이 없으므로 이제 부처님께서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약왕아, 만일 어떤 보살이 이 법화경을 듣고 놀라고 의심하고 무서워서 두려워하면 이 사람은 새롭게 마름을 일으킨 보살인 것을 바로 알고, 만일 성문이 이 경전을 듣고 놀라서 의심하고 무서워서 두려워하면 이 사람은 잘난체하는 게으른 무리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악왕아, 만일 선남저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사브대중을 위하여 이법화경을 설하려며어떻게 설해야 하겠는가.
이 선남자 선여인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지니라.
여래의 방이란 것은 모든 중생 가운데 대자대비한 마음이요, 여래의 옷이란 것은 브드럽고 온화하고 욕됨을 참는 인욕이 마음이요 , 여래의 자리란 것은 모든 법의 차별을 떠나서 평등한 것이니 이 가운데 편안 히 머물러 있으면서 게으르지 않은 마음으로 여러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지니라.
약왕아 그리하면 내가 다른 나라에서 변화한사람을 보내어 그를 위하여 법을 청하여 대중을 모이게 하며, 변화한 비구ㆍ 비구니 ㆍ남자ㆍ여자 신도들을 보내어 그의 설법을 듣게 하리라. 이 여러 변화된 사람들은 법문을 듣고 받아 믿으며 순종하여 따르고 거역하지 아니하리라.
만일 법을설하는 이가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 에 있으며 내가 이때에 널리 하늘ㆍ용ㆍ귀신ㆍ 건달바ㆍ 아수라들을 보내어 그의 법문을 듣게 하리라. 또 내가 비록 다른 나라에 있을지라도 법을 설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때때로 나의 몸을 보게 할 것이며, 만일 법화경의 한 구절을 잊었거든 내가 말하여 주어 분명하게 알게 하리라.』
이때, 세존께서는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