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
Home >
행사
> 법회
제목 | 견보탑품 | ||
---|---|---|---|
등록일 | 2018/02/09 | 조회수 | 749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이때, 대요설보살이 여래께서 지니신 신통력을 입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 부처님의 온몸을 뵈옵기 원하나이다. 』
부처님께서 대요설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시었다
『 이 다보 부처님께서는 이런 깊고도 중대한 소원이 있었느니라.
「만일 나의 보배탑이 법화경을 듣기 위하여 여러 부처님앞에 솟아나서 나의 몸을 사부대중에게 나타내어 보아고자 할 때는, 저 부처님의 분신인 여러 부처님을 시방세계에서 설법으로 모두 한곳에 모은 뒤에야 나의 몸을 나타내어 보이리라.」
대요설아, 나의 분신으로 시방세계에서 설법하는 여러 부처님들을 이제 모두 모으리라.』
대요설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나니 저희들도 세존의 분신이신 여러 부처님들을 뵈옵고 예배하고 공양하고자 하나이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미간 백호로부터 한 줄기 밝은 광명을 놓으시니 동방 오백만억 나유타의 항하 모래수 같은 많은 국토의 여러 부처님을 뵙게 되었다.
그 여러 국토는 모두 수정으로 땅이 되었고 보배나무와 보배옷으로 장엄하였으며, 무수한 천만억 보살들이 그 가운데 가득 찼는데 비단으로 된보배휘장을 둘러 치고 수정으로된 보배그물을 위에 덮었으며, 그 나라의 모든 부처님께서 우렁차고 고운 음성으로 법을 설하시며 한량없는 천만억 보살들이 나라마다 가득차서 대중들에게 법을 설하는모습도 보게 되었다. 남방ㆍ서방ㆍ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과 하방의 어느곳이나 미간 백호상의 광명이 비치는 곳은 모두 이와 같았다.
이때, 시방 여러 부처님들이 각각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선남자들아, 내가 지금 사바세계의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곳으로 가서 공양하고 아울러 다보여래의 보배탑에 공양하리라.』
이때, 사바세계는 곧 변하여 청정하여지니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고 황금으로 줄을 만들어 여덜 길에 경계를 쳤으며, 여러 부락과 마을ㆍ성읍ㆍ큰 바다ㆍ 강ㆍ하천 ㆍ산과들의 숲이 없어지고, 큰 보배의 향을 피우며 하얀 연꿏을 그 땅에 두루 깔고, 보배의 수정 그물과 보배의 비단휘장을 그 위에 덮고 보배 풍경을 달아놓고, 이 법회의 대중만 남기어 두고 하늘과 인간은 다른 나라로 옮기었다.
이때, 여러 부처님께서 각각 한 명의 보살을 시자로 거느리고 사바세계에 오시어 각각 보배나무 아래 이르셨다. 그 보배나무 높이가 오백유순이요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차례로 장엄되었으며, 여러 보배나무 아래에는 큰 보배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이때, 모든 부처님께서 각각 이 사자좌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시니, 이와 같이 점점 이어져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차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의 한쪽 방위의 분신 부처님도 오히려 다 앉지 못하였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여러 분신 부처님들을 앉게하시려고 팔방으로 각각 이백만억 나유타 국토를 변화시켜 모두 청정하게 하시니 ,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 가 없어지고 하늘과 인간은 다른 국토로 옮기시었다.
변화시킨 나라는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였으며, 여러보배나무 아래에는 모두 보배로 된 사자좌가 놓였으니 높이가 오 유순이요 여러가지 보배로 꾸며졌며, 도 바다와 강과 목진린타산ㆍ 마하목진린타산ㆍ 철위산ㆍ 대철위산 ㆍ수미산 등 여러 산들이 없고 서로서로 통해서 한 부처님 나라로 되고 , 보배로 된 땅, 편평하고 반듯하며 찬란하게 보배로 얽어 만든 휘장 위에 두루 덮고 여러 번개를 달았으며, 큰 보배향을 사르고 모든 하늘의 훌륭한 꽃들을 그 땅에 두루 깔아 놓으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