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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락행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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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19 | 조회수 | 832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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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수사리야, 보살마하살이 미래의 말세에서 법이 없어지려 할 때에 이 법화경을 받아 가지는 집에 사는 사람이나 출가한 사람이나 큰 자비의 마음을 내고 보살이 아닌 사람이라도 큰 자비의 마음을 낼지니라.
또 이렇게 생각하여라.
「이런 사람들은 큰 것을 잃는구나. 여래께서 방편으로 로 근기따라 설법하심을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며 깨닫지도 못하고 뭇지도 못하며 믿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구나!
이 사람이 비록 이 법화경을 묻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며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내가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을때는 어느곳에 있을지라도 신통의 힘과 지혜의 힘으로 이 중생들을 이끌어서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문수사리야, 이 보살마하살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넷째 법을 성취하는이는 이 법을 설할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이 보살마하살에게는 항상 비구ㆍ비구니ㆍ남자신도ㆍ 여자신도와 국왕ㆍ 왕자ㆍ대신ㆍ 국민ㆍ 바라문과 거사들이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며, 허공의 모든 천인들이 법을 듣기 위하여 항상 따라 다니며 모시리라. 만일 농촌이거나 도시이거나 고요한 숲 속에 있을때 어떤사람이 찾아와서 어려운 질문을 하더라도, 모든 천인들이 법을 위하므로 밤낮으로 항상 지키고 보호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모두 과거 미래 현재의 여러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보호하고 지켜 주시기 때문이니라.
문수사리야, 이 법화경은 한량없는 여러 나라에서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하물며 얻어보고 받아지니며 읽고 외우는 것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문수사리냐, 비유하면 힘이 강한 전륜성왕이 위엄과 세력으로 여러 나라를 항복받으려고 할 적에 작은나리의 모든 왕들이 그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전륜성왕이 많은군대를 일으켜 가지고 가서 토벌하느니라.
왕이 군사들 중에서 싸움에 공이 많은 이를 보고 상을 주는데, 혹은 논밭과 집과 마을과 고을 주기도 하고 혹 의복과 몸을 단장할 물건을 주기도 하고 혹은 여러 가지의 귀중한 보물인 금ㆍ은ㆍ유리ㆍ 자거ㆍ 마노ㆍ산호ㆍ 호박과 코끼리ㆍ말 ㆍ수레ㆍ노비와 백성들을 주기도 하지만, 오직 상투속에 있는 구슬만은 주지 않느니라. 왜냐하면 이 구슬은 세상에서전륜성왕의 이마위에 있는 단 하나 뿐이기에, 만일 이것을 주면 왕의 여러 권속들이 반드시 크게 놀라고 이상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니라.
문수사리야,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선정과 지혜의 힘으로 법의 국토를 이어 삼계의 왕이 되었으나, 여러 마왕들이 순종치 않고 항복하지 않으므로 여래의 어질고 훌륭한 모든 장수들이 이들과 함께 싸우되, 공이 있는 이를보면 여래의 마음이 매우 기뻐서 사부대중에게 여러가지 경전을 설하여 주시며, 선정과 해탈과 번뇌 없음과 근력이 모든 법의 재물을 주기도 하고 또 열반의 성을 주어 멸도를 얻었다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인도 하여 모두 기쁘게 하면서도 이 법화경은 말해 주지 않느니라.
문수사리야, 전륜성왕이 여러 병사들 가운데서 큰 공을 세운 이를 보고 마음이 매우 기뻐서 이 믿기 어려운 구슬을 오랫동안 상투 속에 감추어 두고 함부로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다가 이제야 주는 것처럼, 여래께서도 또한 이와 같아서 삼계 가운데 대법왕이 되어 바른 법으로 모든 중생 교화하되, 어질고 훌륭한 군사들이 오음의 마구니와 번뇌의 마구니와 죽음의 마구니들과 싸워서 큰 공을 세워 삼독을 소멸하고 삼계에서 벗어나 마구니들의 그물을 깨트리는 것을 보시고는, 이때 여래께서도 크게 가뻐하며 이 법화경이 능히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지혜에 이르게 할 수 있으나, 그 동안 온갖 세간의 원망이 많고 믿지 아니하여 지금까지 말하지 아니하던 것을 이제야 말하느니라.
문수사리야, 이 법화경은 모든 여래의 제일 훌륭한 법문이며 으뜸가는 설법이니라. 여러 설법 가운데서도 그 뜻이 가장 높고 가장 깊으므로 제일 나중에야 설해주는 것은 저 힘이 강한 왕이 오래도록 간직하였던 밝은 구슬을 이제서야 주는 것과 같으니라.
문사리야, 이 법화경은 여러 부처님 여래의 비밀히 감추어 두었던 법장으로 모든 경전 가운데서 가장 위에 있으므로 오래도록 잘 지키고 간직하여 함부로 사람들에게 설해주지 않다가 비로서 오늘에야 그대들에게 설하여 주어 널리 펴게 하느니라.』
이때, 세존께서 이 뜻을 널리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시었다.
인욕항상 행하여서 모든중생 불쌍히여겨
부처님이 찬탄하신 이경전을 설법하라
오는세상 말법시대 이경전을 가진이는
재가자나 출가자나 보살들이 아니라도
마 땅 히 자비심을 일으켜야 하느니라
많은중생 이경전을 듣지않고 믿지못해
큰이익을 잃지마는 내가불도 이루어서
여러가지 방편으로 이경전을 설법하여
이런이들 법가운데 머무르게 하느니라
비유하여 말하노니 힘이강한 전륜성왕
전쟁에서 공을세운 군사에게 상을 주되
코끼리말 수레등과 몸에걸칠 장식품과
많은논밭 집들이며 촌락성을 떼어주고
혹은입을 옷가지와 여러가지 귀한보배
노비들과 재산들을 기쁘도록 나눠주며
용감하게 잘싸우고 어려운일 능히하며
상투속에 감춘구슬 풀어내어 상주듯이
부처님도 이와같이 모든법의 왕이되어
인욕하는 크신힘과 지혜스런 보물창고
대자대비 마음으로 어둔세상 교화하고
일체모든 사람들이 여러고통 받으면서
해탈법을 구하려고 마군들과 싸움보고
이런중생 위하느라 가지가지 법설하되
크고크신 방편으로 여러경전 설해주며
중생들이 힘얻은것 여래께서 아시고는
나중에야 그를위해 법화경을 설하시니
전륜성왕 머리풀고 밝은구슬 줌과같네
이법화경 위대하여 경가운데 으뜸이라
내가항상 수호하여 말해주지 않았으나
지금바로 때가되어 너희에게 설하노라
네가열반 보인후에 부처님법 구하는이
편안하게 법화경을 설하고자 하거들랑
이와같이 네가지법 친근해야 하느니라
법화경을 읽은이는 근심걱정 항상없고
병과고통 전혀없어 얼굴빛이 아름답고
가난하고 천박하게 태어나지 아니하고
중생들이 좋아하여 어진성현 보듯하며
하늘나라 동지들이 다라와서 시중들고
칼막대로 못때리고 독약으로 못죽이며
만일누가 욕설하면 욕한입이 막히리니
두려움이 없기로는 사자왕과 같으오며
그지혜의 밝은광명 태양처럼 비추리라
꿈을꾸는 속에서도 묘한일만 보게되니
모든부처 여래께서 사자좌에 앉으시고
비구대중 둘러싸여 설법하심 보게되며
항하모래 같은수의 용과귀신 아수라들
그모두가 일심으로 공경하고 합장하며
자기몸이 설법함을 제스스로 보게되리
또한보면 부처님들 그몸매가 금빛인데
한량없는 광명놓아 모든것을 비추시며
맑고고운 음성으로 모든법을 설하시네
부처님이 대중위해 높은법을 설할적에
자기몸이 그가운데 있는것을 발견하고
일심으로 합장하여 부처님을 찬탄하며
법을듣고 기뻐하며 부처님께 공양하고
다라니법 얻어받고 불토지혜 증득하니
마음깊이 불도든것 부처님이 알으시고
최정각을 이룬다고 수기주며 하시는말
선남자야 너는장차 미래오는 세상에서
한량없이 밝은지혜 부처님도 얻으리니
그국토는 청정하여 크고넓기 짝이없고
사부대중 모여앉아 합장하고 법들으리
또한다시 자신들이 산림속에 들어가서
좋은법을 닦고익혀 참모습을 증득하고
선정깊이 들어가서 시방세계 부처님을
친견함도 보게되니 부처님몸 금빛이요
백복으로 장엄되어 법을 얻어 듣고나서
남을위해 설법하는 꿈만꾸게 되리로다
꿈속에도 국왕되어 큰궁전과 권속들과
가장묘한 오욕락을 남김없이 다버리고
불도량에 찾아가서 보리수의 나무아래
사자좌에 높이앉아 칠일간을 지내면서
불지혜를 모두얻고 높은도를 성취한후
자리에서 일어나서 큰법륜을 굴 리 면
사중위해 설법하기 천만억겁 지나도록
무루묘법 말하여서 무량중생 제도하고
최후열반 들적에는 등 불 이 다꺼지고
연기마저 없어지듯 이와같이 열반하리
뒤에오는 악한세상 법화경을 설하면은
이런사람 얻는이익 공덕또한 이같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