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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래수량품
등록일 2018/02/22 조회수 745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그 아버지는 이런 생각을 하였느니라.
  「이 자식들이 참으로 불쌍하구나! 독약의 중독으로 마음이 다 뒤집혀서 나를보고 기뻐하며 병을 고쳐 달라 하면서도 이렇게 좋은 약을  먹지 않으니 내가 방편을 베풀어 이 약을 먹게 하리라.」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은 똑똑히 알라. 나는 이제 늙고 쇠약하여 죽을 때가 이미 되었으므로 이 좋은 약을  여기에 남겨 두니 너희들은 가져다 먹되 효험이 없을까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타일러  놓고 멀리 다른 나라에 가서 사람을 본국의 아이들에게 보네어 「너희 아버지는 이미 죽엇다.」고 말하였느니라.

이때, 모든 자식들은 아버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에 크게 근심 걱정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느니라.
  「만일 아버지께서 계시면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고 구원하고 보호하시련만, 지금은 우리들을 버리고 멀리 다른 나라에  가시어  돌아가셨으니 우리는 외롭고  다시 믿고 의지 할데가 없도다.」하며 항상 슬픈 생각을품고 지내다가 마음이 마침내 깨어나 이약의 빛과 향기와 맛이 좋은 줄 알고 곧 약을 찾아 먹으니 독약의 기운이 없어지고 병이 다 나았느니라.

그 아버지가 이 소식을 듣고 여러 아이들이 약을 먹고 다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와서 아이들로 하여금 보게 하는것과 같으니라.

선남자들아,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이 의사가 거짓말을 하였다고 허물을  말 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나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부처를 이룬 지 한량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지 겁이지만 중생을 위하는 까닭에  방편으로 「반드시 멸도하리라.」고 말한 것이므로 , 이 역시 가르침과 같아 내가 거짓말을 하였다고  허물을 말할 사람은 없으리라.』
  이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널리 펴시려고 게송으로 읊으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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