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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래수량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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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22 | 조회수 | 744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내가부처 이룬지는 겁의수로 따지어도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지가 되느니라
설법으로 한량없는 만억중생 교화하여
부처님도 들게하니 그세월도 무량한겁
중생제도 위하여서 방편열반 말하지만
실은멸도 하지않고 항상이법 설법하니
나는항상 이곳에서 여러가지 신통으로
어리석은 중생에겐 가까워도 안보인다
나의멸도 보는대중 사리에다 공양하며
연모의정 그리면서 그리운맘 다시내어
중생들이 모두믿고 뜻이 같고 부드러워
몸과목숨 다바쳐서 부처뵙기 원하면은
그때내가 스님들과 영축산에 함께나와
중생들께 말하기를 나는멸도 없지마는
항상이곳 머물면서 방편의힘 베풀어서
멸도하고 불멸함을 나타내어 보이니라
내가다시 그곳에서 위없는법 설하지만
너희들은 듣지않고 나의멸도 말만하네
내가보니 여러중생 고통속에 빠졌구나
그러므로 은신하여 그리운맘 내게하고
연모의정 일으키어 나타나서 설법하리
신통력이 이와같아 아승지겁 오랜세월
영축산과 다른곳에 머물러서 있느리라
중생들이 겁다하여 큰불속에 탈때에도
나의땅은 안온하여 하늘인간 충만하며
동산수풀 여러집들 보배로서 장엄되고
보배나무 꽃과열매 중생들이 즐겨놀며
하늘마다 북을치니 기악소리 항상있네
부처님과 대중에게 만다라꽃 비내리네
정토헐림 없건마는 중생들은 불에타고
근심고통 괴로움이 가득함을 다보노라
죄가많은 이런중생 악한업의 인연으로
아승지겁 지나도록 삼보이름 못들으면
모든공덕 잘닦아서 부드럽고 정직한이
여기있는 나의몸이 설법함을 보리로다
이런중생 위하여는 어느때는 말하기를
부처수명 길고길어 무량하다 하지마는
부처님을 오랜만에 만나뵈온 사람에겐
부처님을 친히뵙기 어렵다고 말을하네
나의지혜 이와같아 광명또한 한없으며
수또한 끝없나니 오래닦은 업이니라
너희들은 지혜론자 의심된맘 내지말고
죄업영영 끊어내라 부처말씀 진실이다
의사좋은 방편으로 미친자식 구하려고
거짓말로 죽는일이 허망함이 아니듯이
나도세간 아비로서 고통받는 환자들과
미친범부 구하려고 거짓멸도 말했노라
나를항상 보게되며 교만하고 방자하여
오욕락에 깊이빠져 악한길에 떨어진다
나는항상 중생보아 행하는도 모두알고
제도할바 근기따라 갖가지로 설법하며
매양하는 이런생각 어찌하면 저중생들
위없는도 들게하여 성불빨리 시킬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