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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묘음보살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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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3/08 | 조회수 | 972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이때, 일체정광장엄국토 가운데 한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묘음이라 . 오랜 옛날부터 많은 덕의근본을 심어서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여러 부처님을공양하고 친근하여 매우 깊은 지혜를 성취하였고,묘당상삼매ㆍ법화삼매ㆍ정덕삼매ㆍ 수왕희삼매ㆍ무연삼매ㆍ지인삼매ㆍ해일체중생어언삼매ㆍ집일체공덕삼매ㆍ청정삼매ㆍ신통유희삼매ㆍ혜거삼매ㆍ 장엄왕삼매 ㆍ정광명삼매 ㆍ정장삼매ㆍ불공삼매ㆍ일선삼매 등의 이와 같은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여러 큰 삼매를 얻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밝은 광명이 그 몸을 비추시니 묘음보살은 곧 정화수왕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반드시 사바세계에 가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하고 친근하고 공양하고, 문수사리법왕자보살과 약왕보살과 용시보살과 수왕화보살과 상해의보살과 장엄왕보살과 약상보살을 만나보겠나이다. 』
이때, 정화수왕지 부처님께서 묘음보살에게 말씀하시었다.
『너는 저 국토를 업신여기거나 하열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선남자야, 저 사바세계는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어 땅이 평탄하지 않고 흙과 돌이 많은 여러 산에는 더러움과 나쁜 것이 가득차 있으며, 부처님의 몸은 보잘것없이 작고 모든 보살들의 몸도 또한 작으니라.
너의 몸은 사만 이천 유순이고 나의 몸은 육백팔십만 유순이며, 너의 몸은 제일 단정하고 백천만억의 복이 있어 밝은 광명은 특히 뛰어나게 좋으니라. 그러므로 너는 저 나라에 가더라도 가볍게 여기거나 또는 그 나라 부처님과 보살과 국토를 하열하다고 업신 여기는 생각을 하지마라. 』
묘음보살이 그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사바세계에 가는 것은 다 여래의 힘이오며, 여래의 신통력의 유희이며, 여래의 공덕과 지혜와 장엄이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