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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라니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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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3/13 | 조회수 | 1014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이때, 나찰녀들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남바요, 둘째 이름은 비남바며, 셋째 이름은 곡치요, 넷째 이름은 화치며, 다섯쩨 이름은 흑치요, 여섯째 이름은 다발이며,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이요,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이며, 아홉째 이름은 고제요,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였다.
이 열명의 나찰녀들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귀자모와 그의 아들과 권속과 함께 부처님이 계시곳에 나아가 소리를 함께 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받아가지는 사람을 옹호하여 그의 재앙과 근심 걱정과 어려움을 없게 하오리다. 만일 어떤이가 이 법사의 잘못을 찾아내려 하여도 그 로 하여금 찾아내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하고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이티메ㆍ이티메ㆍ이티메ㆍ이티메ㆍ이티메ㆍ니메ㆍ니메ㆍ니메ㆍ니메ㆍ니메 ㆍ루혜ㆍ루혜ㆍ루혜ㆍ루혜ㆍ루혜ㆍ스투혜ㆍ스투혜ㆍ스투혜ㆍ스투혜ㆍ스투혜ㆍ스바하. 』
차라리 나의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를 괴롭히지 말라. 혹은 야차ㆍ나찰ㆍ아귀ㆍ부단나ㆍ길자ㆍ비타라ㆍ건타ㆍ오마륵가ㆍ아발마라ㆍ야차길자ㆍ사람길자거나, 열병에 하루ㆍ이틀ㆍ사흘ㆍ나흘 또는 이례를 앓게 하는 귀신이거나 혹은 항상 열병을 앓게하는 남자형상이나 여자형상이나 사내아이의 형상이나 계집아이의 형상들도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말라. 』하고는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나의주문 순종않고 이법사를 괴롭히면
아리수의 가지처럼 머리통을 일곱으로
조각조각 쪼개내며 부모죽인 원수같이
기름짜듯 주리틀며 말과저울 속인죄와
승단화합 깨트렸던 제바달다 그죄같이
한량없고 다시없는 큰고통을 받을지니
누구라도 이법사를 해치는이 있으면은
마 땅 히 이런고통 이런재앙 받으리라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며 수행하는 사람을 옹호해서 항상 편안하게 하고 여러가지 근심 걱정과 재앙과 어려움을 여의게 하며 모든 독약들을 없애겠나이다. 』
부처님께서 여러 나찰녀에게 말씀씀하시었다.
『착하고 착하다. 너희들이 능히 법화경 이름만 받아가진 사람을 옹호할지라도 그 복을 가히 헤아릴 수가 없거늘, 하물며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경전에 공양하기를 꽃과 향과 영락과 가루 향ㆍ바는 향 ㆍ사르는 향과 번개ㆍ 기악과 우유 등 ㆍ기름등 ㆍ바사카꽃기름등ㆍ우발라꽃기름등의 가지가지 등을 밝혀 이와 같이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을 옹호하는 공덕이야 말로 말할 것이 있겠느냐.
고제야, 너희 나찰녀들과 너희 권속들은 마땅히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를 이와 같이 옹호하여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에 육만 팔천 사람들이 모두 모든 법은 평등한 진리를 갖고 있어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진리인 무생법인을 성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