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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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 사람이 행하기 어려운 네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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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19 | 조회수 | 904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어느 바라문의 마을에 이르렀을 때 어떤 장로 바라문 부부 두사람이 마을에서 걸식을 하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그가 본래 큰 부자로서 젊었을 적에 대신이 되었던 것을 아시고는 젊은 바라문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저 장로 바라문을 아는가?"
"일찍부터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었는가?"
"본래는 대신이었고 재산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 무슨 연고로 지금은 걸식을 하는가?"
"재물을 헛된 곳에 쓰고 도를 닦지 않았으므로 가난해졌습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바라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이 행하기 어려운 네 가지가 있으니, 행하는 자는 복을 받고 가난하지 않는 것이니라.
첫째는 젊고 건강할 때 삼가고 교만하지 말 것이며,
둘째는 늙어서 정진하고 음란함을 탐하지 말 것이며,
셋째는 재물과 진귀한 보배가 있으며 항상 보시를 생각할 것이고 ,
넷째는 스승을 따라 배우고 물어서 바른 말을 듣고 행해야 할 것이니라.
저 늙은 바라문과 같은 이는 이 네가지를 행하지 않았으므로 깨끗한 행실을 닦지 못하였고 있던 재물도 한 번 흩어지면 늙은 따오기가 빈 못만 지키고 있는 것처럼 영원히 얻을 바가 없은 것과 같다." - 법구비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