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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온세상이 다 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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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20 | 조회수 | 895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세상에 태어난는 자는 모두가 죽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수명이 한량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반드시 다할 때가 있다. 창성하더라도 반드시 쇠퇴하고 만남에는 반드시 이별이 있으며, 청춘이 오래 머물지 않고 건강하던 안색도 병들어서 온갖 고통 속에서 돌고돌아 편안히 살때가 없으니 삼계가 다 무상하여 즐거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
- 열반경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부처님께서 쁘라세나짓 왕에게 말씀하셨다.
"내 이제 대왕을 위하여 간략하게 비유를 들어 말하리니 일체 중생은 생사의 환난을 모르고 모든 유위에 미착하고 있다. 왕은 이제 자세히 듣고, 이것을 잘 생각하여 보라.
어느때 한 사람이 넓은 들판에서 놀다가 코끼리에게 쫓겨 도망가다가 피할 곳이 찾아보니, 한 빈 우물가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나무뿌리가 우물 속으로 뻗어져 있음을 보았다. 곧 뿌리를 잡고 내려가서 몸을 우물 가운데 숨기니, 검고 흰 쥐 두마리가 번걸아 나무 뿌리를 물어뜯고 있었다. 또 우물의 네 가장자리에는 네마리의 독사가 있어서 그 사람을 물려고 하고 밑에서는 독룡이 쳐다보고 있었다. 독룡과 독사도 무섭고 나무 뿌리가 끊어질까도 겁이 날때 나무뿌리에서 벌꿀 다섯 방울이 입에 떨어 졌다.이것을 탐하여 나무뿌리를 흔드니 벌들이 흩어져 내려와 이 사람을 쏘며 들판에서는 또 불이 일어나서 이 나무를 태워 버렸다."
왕이 여쭈었다.
" 이 사람이 이런 무한한 고통을 받으면서도 어찌하여 적은 맛을 탐하였습니까?"
그때 부처님은 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대왕이여, 넓은 들이라 한 것은 무명(無明)의 길고 긴 밤이 넓고 멀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며, 이 사람은 중생에 비유하였고, 코끼리는 무상(無常)에 비유한 것이며, 우물은 생사의 험한 이 언덕에 비유하였고, 나무뿌리는 생명에 비유한 것이고, 검고 흰 쥐 두마리는 낮과 밤에 비유하고 나무 뿌리를 물어뜯는 것은 생명이 시시각각으로 줄어드는 것에 비유한 것이며, 네 독사는 사대(四大)에 비유하고, 꿀은 오욕(五欲)에 비유 함이며, 벌이 쏘는 것은 삿된 생각에 비유하였고, 불이 나무를 태움은 늙고 병드는 것에 비유한 것이며, 독룡은 죽음에 비유한 것이다. 대왕이여, 생ㆍ노ㆍ병ㆍ사가 두려운 것을 항상 생각하고 오욕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대왕이여, 넓은 들이라 한 것은 무명(無明)의 길고 긴 밤이 넓고 멀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며, 이 사람은 중생에 비유하였고, 코끼리는 무상(無常)에 비유한 것이며, 우물은 생사의 험한 이 언덕에 비유하였고, 나무뿌리는 생명에 비유한 것이고, 검고 흰 쥐 두마리는 낮과 밤에 비유하고 나무 뿌리를 물어뜯는 것은 생명이 시시각각으로 줄어드는 것에 비유한 것이며, 네 독사는 사대(四大)에 비유하고, 꿀은 오욕(五欲)에 비유 함이며, 벌이 쏘는 것은 삿된 생각에 비유하였고, 불이 나무를 태움은 늙고 병드는 것에 비유한 것이며, 독룡은 죽음에 비유한 것이다. 대왕이여, 생ㆍ노ㆍ병ㆍ사가 두려운 것을 항상 생각하고 오욕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