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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일나무의 비유
등록일 2018/04/24 조회수 869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어떤 나라의 궁전 뜰에 과일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나무는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하여 향기롭고  맛있는 열매가 많이 맺힐 것 같았다. 왕은 그 나무 아래서 한 신하에게 물었다. 
 "앞으로 이 나무에 맛있는 열매가 많이 열릴텐데 그대는 그것을 먹지 않겠는가.?"
  신하는 왕에게 대답했다.
 "이 나무는 너무 높고 커서 먹고 싶어도 열매를 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왕이 안으로 들어간 뒤 신하는 열매를 따기 쉽도록 나무를 베어 버렸다. 열매가  맺히길는 고사하고 나무가 죽게 되자 그는 다시 나무를 세워  놓았지만 헛수고였다. 수행하는 사람도 그와 같다. 법의 왕인 부처님에게는 계율의 나무가 있어 훌륭한 열매를 맺는다. 그 열매를 먹으려면 반드시 계율을 지키고 온갖공덕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을 몰라 도리어 계율을 비방한다.  그것은 나무를 베어 버린 다음 다시 살릴려고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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