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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홉 가지 횡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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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26 | 조회수 | 819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구탈보살이 대답하였다.
"무었을 아홉 가지 횡사라 하는가 하면, 가벼운 병에 걸려 어떤이에게, 치료할 의사나 약품 및 간병해 줄 이가 없으면, 설령 치료해 줄 의사를 만나더라도 병에 맞지 않는 약을 주어 실제로는 죽지않을 병인데도 불구하고 비명횡사 합니다. 또 세상의 사마외도와 요사스럽고 간악한 사람들이 망령되게 말하는 길흉화복의 예언을 믿고 이윽고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자신의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고, 재앙을 점쳐 묻고, 갖가지 짐승을 죽여 신들에게 바치고, 빌며 여러 요괴를 불러서 복을 애걸하며, 수명 연장을 빌더라도 끝내 소원은 하나도 이루지 못합니다. 또 어리석어 시비를 못가리고 거꾸로 된 것을 믿어 결국에는 비명횡사하여 지옥에 태어나서 지옥을 벗어날 기약이 없으니, 이것이 첫번째 비명횡사입니다. 둘째 비명횡사는 국가의 법에 사형 당하는 것이요. 셋째 비명횡사는 놀이삼아 사냥잘하고 ,술과 여자에 빠져 방탕하여 절제하지 못하고 나쁜 귀신한테 정기를 빼앗겨 죽는 것이며, 넷째 비명횡사는 불에 타 죽는 것입니다. 다섯째 비명횡사는 갑자기 물에 빠져 죽는 것입니다. 여섯재 비명횡사는 갖가지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혀 죽는 것이며, 일곱째 비명횡사는 높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 것이고, 여덟째 비명횡사는 독약,저주,악마감응에 걸린 시신 등의 해침을 입고 죽는 것이며, 아홉째 비명횡사는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 속에서도 끝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얻지 못해서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홉 가지 비명횡사 입니다.-약사여래본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