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Home >
수행/산행
> 교리
제목 | 성내지 말라 | ||
---|---|---|---|
등록일 | 2018/04/26 | 조회수 | 897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비구들이여, 만약 어떤 사람이 와서 그대의 사지를 마디마디 찢는 고통을 주더라도 마음을 청정하게 가져서 성내지 말라. 성내는 마음을 방치하면 자기의 도를 스스로 방해하게되고 공덕과 이익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참는 공덕은 계행이나 고행의 공덕보다도 훨씬 나은 것이다. 그러므로 참을 줄 아는 사람이라야 용기 있는 대장부라 할 수 잇다. 그리고 남들로부터 받는 꾸짖음을 달게 받지 못하는 사람은 도에 들어간 지혜로운 사람이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을 내어 생기는 해로움과 독은 착한 법을 부수고 좋은 명예를 헐어서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서도 남들이 좋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성내는 마음은 사나운 불곷보다 더 무서운 것이니 항상 막고 지켜 미음속에 들어 오지 못하게 하라. 성냄은 곧 공덕을 빼앗는 도둑이다.
세상 사람들은 욕심만 있고 자기를 다스리는 맘이 없기 때문에, 때에 따라 성냄도 용서 받을 수 있겠지만, 집을 나와 수행하는 사람이 성내는 것은 당치 않는일이다. 그것은 마치 맑게 갠날 뇌성벽력이 치는 격이다.-유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