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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끄러워하는 사람
등록일 2018/04/26 조회수 802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어떤 사문이 산길을 가다가 속옷이 벗겨져 땅에 떨어졌다. 그는 좌우를 돌아보고 천천히 옷을 주워 입고 있는데 산신이 사문에게 물었다.
"여기에는 보는 사람도 없는데 어찌하여 기면서 입는가?"
 사문이 대답했다.
"산신도 나를보고 나도 또한 스스로를 보며, 해와 달과 하늘이 보니 어찌 몸을 드러내겠습니까? 부끄러움이 없는자는 부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구잡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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