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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네 종류의 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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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5/02 | 조회수 | 817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네 종류의 친구가 있으니 잘 알아서 사귀어야 할 것이다. 꽃과 같은 친구와 땅과 같은 친구이니라.
꽃과 같은 친구라는 것은 좋을 때에는 머리에 꽂고 시든 뒤에는 버리는 것이니, 부귀한 것을 보면 붙어서 아부하고 빈천하면 버리는 것이라. 이것을 꽃과 같은 친구라고 하느니라.
저울과 같은 친구라는 것은 물건이 무거우면 낮아지고 물건이 가벼우면 곧 쳐드는 것이니, 주는 것이 있으면 공경하고 주는 것이 없으면 곧 하찮게 여기는 것이니, 이것을 저울과 같은 친구라고 하느니라.
신과 같은 친구라는 것은 금으로 된 산과 같아서 새와 짐승들이 이 산에 모이면 털과 깃이 광체를 입는 것처럼 자기가 부귀하여 다른 사람을 영화롭게 하고 부귀를 함께 기빠하니, 이것을 신과 같은 친구라고 한다.
땅과 같은 친구라는 것은 온갖 곡식과 재물과 보배를 친구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항상 도와주고 보호하며, 이것을 땅과 같은 친구라고 한다.
-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