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Home >
둘러보기
> 낙천원 불상
제목 | 육바라밀(실천의 완성) | ||
---|---|---|---|
등록일 | 2018/06/04 | 조회수 | 897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대승불교는 육바라밀(六波羅密)의 실천을 요구한다. 육바라밀의 실천은 대승불교의 수행방식이다. '바라밀'이란 산스크리트어인 파라밀다(paramita)를 한자로 음사한 것이다. 풀이하면 '저 언덕에 이른다' 라는 말로써 번뇌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언덕'으로 부터 이상적인 깨침의 세계인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현재 사람들은 '완성'이라는 말로 풀이하기도 한다. 육바라밀은 다음과 같다.
① 보시(布施)
베푸는 것의 완성을 말한다. 베풀기 위해서는 나를 버려야 한다.
② 지계(持戒)
계를 지킴을말한다. 계는 순리의 주춧돌을 밟는 것이고 서원을 실천하는 것이다.
③ 인욕(忍辱)
고난을 참아 극복해야 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긍정적인 생각을 밀고 나간다.
④ 정진(精進)
끊임없이 노력하여 내 안의 숨겨진 능력을 찾아내 사용한다.
⑤ 선정(禪定)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고, 집중된 마음으로 번뇌망상을 끊어버린다.
⑥ 지혜(般若)
원래부터 갖추고 있던 지혜를 발현시켜, 영원한 생명력으로 붓다의 삶을 산다.
이 중에 보시바라밀은, 재물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재물을 주고(財施), 진리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법을 가르쳐 주고 (法施 ), 두려워 하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북돋우어 주는 것(無畏施),을 말한다. 베풀면서도베풀었다는 생각을 아니하는 것을 '무주상보시(無住相報施)'라고 한다.
보살이 보시할 때에는, '모든 생명이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학하고, 평등하게 보아 사람을 가리지 말고 베풀어야 하며, 중한 것을 주더라도 애착하는 마음을 갖지 말고, 보시할 때는 자기만의 깨달음을 위해 하지 말라'고 경에는 나와 있다.
여기서 지계의 계(契)가 생긴 연유를 살펴보면
비구드이 한 비구에게 계를 주고 나서 그를 홀로 남겨 놓고 더났다. 나중에 혼자오고 있던 그는 길 도중에 옛 부인을 만 났다. 그녀는 이이렇게 말했다.
"너는 오늘 출가 했는가"
"그렇다,나는 출가 했다"
"출가자들은 섹스를 얻기가 어렵다. 오라 섹스를 행하라"
그는 그녀와 섹스를 하고 나서 나중에 왔다. 비구들은 다음과 같ㅌ이 말했다.
" 벗이여, 너는 오랫동안 무었을 했는가." 그리하여 그 비구는 비구들에게 이 문제를 말 했다. 비구들은 세존께 이 일을 설명했다.
"너희 비구들이여, 계를 받은 자가 하지 않아야 할 네가지를 설하고자한다.
'출가한 비구는 섹스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섹스를 하는 비구는 수행자가 아니고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다. 말하자면 머리가 잘린 사람이 몸과 결합하여 살 수 없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비구는 섹스를 저지르고 난 후에는 수행자가 아니며 붓다의 제자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너는 살아있는 동안 섹스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죽이지 말라, 초인적인 능력을 주장하지 말고 , 존재하지 않는 사실에 갈망하지 말고'... " 이렇게 해서 계율이 탄생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여섯가지 항목의 실천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살이 육바라밀 수행 이 된다. 여기서 ② 지혜④ 정진 ⑤ 선정은 현재 자기를 넘어서 불타의 지혜에 이르려는 자발적인 행위에 가깝다. 이에 반해서 ① 보시 ③인욕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던가,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자기에게 오는 박해 또는 욕망을 참고 견디는 인간관계를 의식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5가지 실천덕목의 완성을 통해서 ⑥ 반야(지혜)가 이루어 진다.
바라밀이 실천에 있어서, 소승에서는 대인관계를 별로 인식하지 않았지만 대승에 와서 구체적으로 대인관계를 중요시 하고 절대적 실천 덕목으로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