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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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禪)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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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6/18 | 조회수 | 800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불교는 깨침을주장하는 종교다. 깨침으로 인하여 원하는 극락세계나 천당도 가고 ,부자도 되고, 소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져 행복이 오고 죽고 사는 것도 초월한다. 이렇게 좋은 깨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 깨치는 방법이 선이다. 선은 방법론이지 목적이 아니다.그 방법에는 염불도 있고, 경을 읽는 것도 있다. 이러한 것이 모두 선에 속한다.
그러므로 '선이란 자기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하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러면 자기란 무었인가. 자기라는 실체를 어느 하나를 들어서 정의할 수는 없다. 굳이 정의를 내려,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의 모든 모습이 자기라고 한다면, 자기를 보이거나 나타난 것에 한정하는 것이 된다. 나타나지 않는 자기에 대한 설명이 없게 되니까 '나'의 완전한 설명이 아니다.
여기서 일단 현혹된 자기를 문제화하게 된다. 무었이 현혹인지도 모르면서 현혹되어 허덕이는 자기의 모습, 그 원인은 무명인데 무명이라 하는 놈이 어리섞게 물속에 떠있는 달을 보고 건지려고 덤벼들고, 남의 집 여편네 장딴지 긁어면서 내 다리로 착각하며, 허덕이고, 그래서 불안하고 괴롭고 슬프다. 그 속에 본래 현혹되지 않고 슬프고 괴롭지 않는 모습이 있다. 그것을 찾아라 하는 것이 선을 하는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