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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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정관
등록일 2018/06/19 조회수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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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관은 오정심관의 하나이다. 오정심관은 ① 탐심 많은 중생을 다스리는 부정관.  ② 성냄이 많은 중생을 다스리는 자비관.  ③ 어리섞음이 많은 중생은 인연관. ④ 정신이 산란한 중생은 수식관. ⑤ 나에 대한 집착심이 강한 중생은 계분별관으로 다스리는 다섯 가지 관심법을 말한다.

 탐욕에는 재물욕, 성욕, 명예욕,수면욕 등의  오욕이 대표적이다. 부처님은 이 탐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부정관'을 닦으라했다. 부정관은 곧 이 몸이 부정한 것이라고 관하는 것이다. 중생들은 몸 즉  생명이 요구하는 욕심을 채우려고 갖가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 욕심 때문에 한량없는 나쁜짓을 저지른다.  그런 탐욕심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서 '이 몸은 부정한것이다.' 라고 관하는 것이다. 이 관법은 고요히 앉아서 이 몸의 존재를 삼단계로 나누어 관찰한다.  

 ① 생체부정(生體不淨)

    이몸은 애욕이 부정한 인연에 이하여 여자의 자궁이라는 곳 수태되어 대장과 소장의 중간 음식물이 소화되는 부정한 위치에 서 열달 동안 갖 은 고난을 격으면서 자라났다고 관하는  것이 생체부정관이다.  

  ②  현상부정(現相不淨)

      눈에는 눈꼽, 귀에는 귀지, 코에는 콧물,입에는 침, 그 리고 몸통에는 똥, 오줌이라는 더러운 물이늘 흐르고 있으며, 위장,대장,소장은 똥 오줌으로 변화하며 냄새나는 부패한 음식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머리 얼굴 손발 몸에는 늘 더러운 때와 땀들로 뒤범벅이 되어있다.  여인들은 그러한 몸을 화장하고 분을 칠하고 향수를 바르며 곱게 가꾸지만 그렇다고 그 몸 자체가 그렇게  이름답고 향기로운 것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옛 도인은 이러한 몸을 '똥. 오줌을 담은 포대며, 피,고름주머니다' 라고 하였다.  피가 살아서 활동할적엔 더러운 줄 모르지만 일단 피의 활동이 정지되면 고름이요, 썩고 냄새나는 부정물이다. 그런 피로 채워진 것이 몸이며, 썩어 소화된 음식물의 기운에 의하여 지탱되는 서글픈 존재가 인간의 몸이라고 관하는 것이 현상부정이다.

  ③ 구의부정(究意不淨)

      육신은 늘 젊고  건겅한 것이 아니라 늙고 병들어 죽음에 이른다. 일단 죽으면 몸은 검은 빛으로 변하며 피는 응결되어 서기 시작하고 오장 육부 사지 백체가 다같이  석어 문드러진다. 이런 죽어서  부패하는 현상을 깊이 관찰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피와 살가죽이 다 사라지고 힘줄에 벼만 남았다가 다시 힘줄도 없어지면 뼈마디만이 앙상하게 남는다는 사실을 관하는것이 구의부정이다. 이렇게 3단계의 현상을 관하는 것을 <부정관>이라고 한다. 부처님당시에 출가하여 도를 배우려는 자는 이 <부정관>을 먼저 닦게 했다. 7일, 14일, 업이 둔한 자는 21일 내지 49일 혹 6개월, 그래도 탐심이 정화 되지 않으면 1년 2년까지도 닦게했다.

 출가한 자에게 재물, 권리, 명예, 향락, 호화, 사치에 대한 탐욕은 속히 소멸되는데 <성욕> 곧 남녀의 애욕만은 좀처럼 정화되지 않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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