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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반야바라밀다경
등록일 2018/07/02 조회수 1048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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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하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요,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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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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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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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과 죽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도

[616 / 2116]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무명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무명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무명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과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무명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또 선현아, 너는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와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라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617 / 2116]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

[618 / 2116]

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은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보시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보시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보시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가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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