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구분. 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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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5/08 | 조회수 | 1459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수다원이 '나는 수다원과를 얻었다.' 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 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 흐름에 든 자'라고 볼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을 얻었다'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번만 돌아올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되돌아오지 않는 자' 라고 불리지만 실로 되돌아 오지 않음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을 어떠한가?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왜냐하면 실제 아라한이라 할 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 제일이고 욕망을 여읜 제일가는 아라한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나는 욕망을 여읜 아라한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 는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기는 사람이다.수보리는 실로 적정행을 한 것이 없으므로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긴다고 말한다.' 라고 설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