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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십삼분. 이 경을 수지하는 방법
등록일 2017/05/15 조회수 1544
작성자 낙천원 주변에알리기 트위터 페이스북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 제목으로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야 한다. 그것은 수보리여 ! 여래는 반야바라밀을  반야바라밀이 아니라 설하였으므로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까닭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설하신 법이 없습니다."

 "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를 이루고 있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 수보리여!여래는 티끌들을 티끌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티끌이라 말한다. 여래는 세계를 세계가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세계라고 말한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 두가지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 서른 두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서른 두가지 신체적 특징은 신체적 특징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서른 두가지 신체적 특징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목숨을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 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 저 복보다 더욱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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