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로자나불교는 법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는 보살행과 무불상을 주창하면, 사성제와 팔정도로 이룬 법륜을 상징으로 한다.

 법륜은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에도 태양의 상징 이었으며, 법륜(진리의 바퀴)이 갖는 세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법륜이 둥근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원만함을 상징한다.

 둘째 타파(打破)의 뜻을 가지고 있다. 윤보를 돌려 어떠한 물건을 부수듯 부처님의 가르침은 망견을 파괴 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셋째 전전(展轉)의 의미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전(轉轉)하여, 한사람이나 한곳에만 머물지 않고 어느곳에나 다 갈 수 있음을 법륜은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법륜은 팔정도를 형상화한 것이다.  여덟 개의  바퀴살이 팔정도의 여덟가지 실천덕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