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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살방지 주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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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5/10 | 조회수 | 1062 |
작성자 | 낙천원 | 주변에알리기 |
중국 천동 만현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나다. 감옥에 있던 한 죄수가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이 사람은 글 공부를 한ㄴ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은 재능이 대단해서 하늘과 땅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마음대로 몸을 이리저리 변신 한다는애기를 들은 적이 있었을 뿐 입니다. 그는 이야기를 믿고 감옥에서 날마다"제천대성 손오공이여!제발 저를 좀 구해주십시오. 자에게 조금의 재주를 전해주어 제가 도망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날마다 기구(祈求) 했습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정말 이상하게도 마침내 어느 날 손오공이 찾아와서 자기에게 원숭이 권법을 가르쳐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칠팔년 동안 꿈에서 손오공이 가르쳐 준대로 원숭이 권법을 익히자 거의 입신의 경지에 이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권법을 익힌 그가 손으로 철창살을 잡아당기자 곧 휘어졌습니다. 철창살이 벌어지 틈으로 그는 어리를 으쓱거리며 감옥을 나왔습니다.
감옥에서 도망나온 뒤에 그는 권법을 가르치며 생계를 유지했고 동시에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지나간 잘못을 참회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소복을 입은 한 소녀가 바쁘게 한 자택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호기심이 일어 원숭이 권법을 운용해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들어가 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마 저팔계의 제자 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자세히 보니 미미한 등불 아래서 젊은 여자가 목을 매달아 죽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소복을 한 소녀가 나타났습니다. 그 젊은 여자가 노끈 올가미에 머리를 밀어 넣자 절을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제야 그는 알게 됐습니다. 그는 감옥에 있을 때 사람이 자살하고 싶어 하는 것은 귀신의 장난이라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귀신의 장난으로 젊은 여자가 목을 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그는 화살 처럼 빠르게 달려가 그 여자 아이를 구해냈습니다. 그러자 그 소복을 한 소녀는 도망쳣고 그 젊은 여인의 집안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그에게 감사하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가 집으로 돌아 오자 그 소녀 귀신이 따라와 잠잘 때가 되자 그를 찾아 왔습니다. 그 소녀 귀신은 "당신이 내일을 망쳐놓았다. 당신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 고 말했습니다. 그가 "나는 손오공의 제자다. 너의 수법으로는 나에게 어림도 없다.'하자 여귀는 "안된다, 당신은 죽어야 된다."고 소리쳤습니다. "좋다! 어디 한 번해보아라." 며 그가 끈으로 자신의 목을 매달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미 목에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매달아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여자 귀신이 무릎을 굻고 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절을 한 번 하자 한 가닥 무형의 무게가 그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이 었습니다. 여자 귀신이 두번 절을 하자 그 무게가 점점 커지면서 마침내 노끈이 끊어져버렸습니다.
여자 귀신은 자신의 힘으로는 그를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마침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몸을 차지하지 못하면 사람으로 태어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상심하여 울고 있는 여자 귀신이 가련하게 여겨져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우라 둘이 합작을 하는 거야. 너는 귀신이라서 어느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나보다 더 분명히 알지 않느냐. 나는 무술을 할 줄 안다. 우리들이 가서 사람을 구해서 공덕을 많이 지으면 너도 환생하기 쉽고 나도 속죄 하기 쉽다." 고하자 여자 귀신은 동의하고 더 이상 남을 해하지 않았습니다. 오륙 년 동안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날 여자 귀신이 그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손오공의 제자는 이를 보고 이상하게 느끼고 말했습니다. "어? 어찌된 거야? 또 왔어?"
"아닙니다. 저는 당신에게 감사 드립니다. 요 몇 년 동안 당신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공덕을 지었기에 이제 염라대왕 측에서 저에게 대신 할 몸을 찾을 필요 없이 곧바로 환생해도 된다고 알려왔습니다." 고 말하며 또 자신은 어디에 가서 태어나고 남아로 태어날 것이며 백일후에 그를 보러 간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어! 잘됐군! 축하한다. 하지만 내가 가버리면 나에게 소식을 알아볼 사람이 없다." 는 이야기와 함께 서로 조심 하자면서 이별을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 귀신은 문을 나가더니 다시 돌아 왔습니다. "왜그래? 무슨 일 있어?"
"내가 당신에게 주문 하니 알려준다는 게 깜빡 잊었군요. 당신은 또 나를 도와 내가 공덕을 짓도록 해 주십시오. 만약 어떤 사람이 학대를 당하여 상심한 나머지 물에 빠져 죽거나 자살하고 싶다면 모두 따라다니는 귀신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단지 이 주문을 한 번만 외우도록 가르쳐 주면 일이 없을 겁니다.
"무슨 주문인데"
대천세계 무가무애 자거자래 자유자재 요생변생 막조체대
大千世界 無가무애 自去自來 自由自在 要生便生 莫?替代
"대천세계에 걸림이 없어 스스로 오고감이 자유자재하니, 태어나고 싶으면 태어나고 대신할 몸을 찾지말라."